
SCL헬스케어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26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 참가해 신약 개발 검체 분석 기술과 맞춤형 바이오마커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KoNECT) 주관 한국 사절단으로 5년 연속 참가한 SCL헬스케어는 이번 학회에서 자사 센트럴랩(C-LAB)과 바이오마커(CB)센터의 핵심 서비스를 현지 관계자들에게 소개했다. 올해 ASCO는 '중개연구의 과학과 실천'을 주제로 전 세계 4만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했다.
C-LAB은 신약 개발 성공률과 직결되는 '약동학(LC-MS/MS) 분석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알렸다. 앞서 C-LAB은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질량분석' 항목을 추가 지정받아 검체 분석 서비스 범위를 확장했다.
이를 기반으로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항체약물접합체(ADC)의 복잡한 구조 및 체내 동태 분석, 펩타이드 의약품, 항약물항체(ADA) 평가 등 검체 분석 역량을 확보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함께 참가한 CB센터는 질병 진단 및 예후 예측용 바이오마커 발굴부터 임상 적용까지 아우르는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난소암 치료제 반응 여부를 확인하는 상동재조합결핍(HRD) 유전자 검사의 한국형 모델과 혈소판 유전체 데이터 기반의 암 조기 진단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현장에 제시했다.
백세연 SCL헬스케어 COO(SCL사이언스 대표)는 “5년 연속 ASCO에 참가해 글로벌 시장에 임상시험 분석과 바이오마커 발굴 역량을 알렸다”며 “향후 AI 진단 등 디지털 헬스케어 부문 전문성을 강화해 신약 개발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굳힐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CL그룹은 1983년 설립된 전문 검사기관 SCL(서울의과학연구소)을 비롯해 하나로의료재단, SCL사이언스, SCL홀딩스, 메디인프라 등 헬스케어 분야 관계사를 둔 종합 헬스케어 그룹이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