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쓰리큐, 재난안전 AI데이터 국가사업 수주·계약 완료…“K-팔란티어 가능성 입증”

재난안전 AI 데이터 통합 관리 플랫폼
재난안전 AI 데이터 통합 관리 플랫폼

티쓰리큐 컨소시엄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발주한 약 43억 원 규모 '재난안전 인공지능(AI) 데이터 구축' 국가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지난 1일 계약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 수행에 착수한다.

이번 사업은 재난안전 분야에 산재해 있는 문서, 보고서, 경보·상황전파 정보, 위치정보, 위성·드론 영상, 재난취약지역데이터를 AI가 학습하고 검색·분석·활용할 수 있는 고품질 데이터 자산으로 구축하는 국가 차원의 AI 데이터 기반 구축사업이다.

특히 이번 수주는 사업 규모뿐 아니라 경쟁 구도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본 사업에는 총 16개 컨소시엄이 참여했으며, 컨소시엄당 약 4개 기업 기준으로 국내 빅데이터·AI·공간정보·재난안전 분야의 약 60여 개 기업이 참여한 치열한 경쟁 속에서 티쓰리큐 컨소시엄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된 것이다.

티쓰리큐 컨소시엄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재난안전 데이터를 단순 수집·정제하는 수준을 넘어, AI가 이해하고 활용할 수있는 국가 핵심 데이터 자산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재난문자, 상황보고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보고서, 언론자료, 재해연보, 재난취약지역 정보, 위성·드론 영상 등 서로 다른 형식의 데이터를 재난사건 중심으로 연결하고, 이를 기반으로 유사재난 검색, 피해 영향요인 분석, 취약지역 탐지, 상황판단 지원, 정책 의사결정 지원이 가능한 AI 준비 데이터 체계를 구축한다.

컨소시엄 내에서. 티쓰리큐는 AI·빅데이터 통합 플랫폼인 기업 데이터처리 플랫폼(EDPP) 기반의 DX/AX 전주기 수행 역량과 온톨로지, 지식그래프, 검색증강생성(RAG), AI 에이전트 기술 역량을 담당한다. 쓰리디랩스는 위성·드론·공간정보 분석 및 GeoAI 역량을 기반으로 재난 피해 탐지와 영상 데이터 구축을 수행한다. 유엔이는 재난안전·디지털트윈 기반 현장 업무 이해와 재난관리 도메인 역량을 더한다. 아이타이쿤은 데이터베이스, 시스템 운영관리, 데이터 품질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데이터 구축과 운영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재난안전 데이터를 AI가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구조로 전환하는 데 있다. 티쓰리큐 컨소시엄은 이벤트 중심 기반 재난 통합 식별체계, 메타데이터 표준화, 온톨로지, 지식 그래프, 벡터 DB, RAG 기반 유사재난 검색, GeoAI 기반 공간분석 체계를 결합해 재난안전 데이터의 검색성, 설명가능성, 추적성, 품질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티쓰리큐는 이번 수주와 계약 완료를 대한민국형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플랫폼 기업, 이른바 'K-팔란티어'를 지향해 온 전략의 중요한 성과로 보고 있다. 그동안 공공·국방·의료·산업 영역에서 축적해 온 AI·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경험을 재난안전이라는 국가 핵심 영역으로 확장함으로써,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AI 에이전트 시대를 여는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가다.

티쓰리큐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데이터 구축사업이 아니라 재난안전 데이터를 AI가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국가 핵심 데이터 자산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라며 “티쓰리큐 컨소시엄의 AI 플랫폼, 위성·드론, 디지털트윈, 데이터 운영관리 역량을 결합해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티쓰리큐 박병훈 대표는 “대부분의 기관과 기업은 이미 시스템과 데이터를 구축했다. 이제 필요한 것은 그것을 업무 혁신에 활용하는 것인데 개별 AI 기능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AI를 전사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공통 플랫폼 운영체계가 그 해결책이다'라며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플랫폼 EDPP 확산에 앞장설 것임을 전했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