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 '제42회 필 사이언스' 강연 성료…'기후위기' 주제

제42회 필 사이언스 강연 단체 사진.
제42회 필 사이언스 강연 단체 사진.

기후위기라는 인류 공동의 과제를 마주한 지금, 전 세대가 함께 지구를 구할 미래 에너지의 해법을 고민하는 뜻깊은 소통의 장이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에서 열렸다.

국립광주과학관은 지난 6일 본관 1층 상상홀에서 제42회 필 사이언스 강연 '기후위기 시대, 지구를 구할 에너지는?' 행사를 학생과 학부모, 일반 시 등 104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원자력 분야 전문가인 정용환 박사를 초청해 진행됐다. 정용환 박사는 한국원자력연구원 본부장,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석좌교수,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교수, 고려대학교 겸임교수 등을 역임했으며,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을 수상한 바 있는 석학이다.

'북극곰의 눈물을 닦아주세요'라는 흡입력 있는 부제 아래 정 박사는 전 지구적 재앙으로 다가온 기후위기의 냉혹한 현실을 짚어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에너지 전환의 필연성과 지속가능한 미래 에너지 기술을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설명해 청중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질의응답 시간에도 시민들의 날카롭고 적극적인 질문과 참여가 끊임없이 이어지며 기후변화와 에너지 문제에 대한 지역 사회의 높은 관심과 의지를 확인했다.

과학관은 강연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질문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우수 참가자들과 만족도 조사에 응한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기념품과 현재 과학관에서 성황리에 운영 중인 사진특별전 '인생샷 연구소' 입장권 등을 경품으로 제공해 참여 열기를 더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김정원 국립광주과학관 과학문화실 연구원은 “기후변화와 에너지 전환이라는 인류의 생존이 걸린 중요한 주제에 대해 많은 시민들이 깊은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주셔서 매우 뜻깊었다”라며, “앞으로도 기후위기 대응과 같이 우리 삶과 밀접한 최신 과학 이슈를 시민들이 쉽고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고품격 강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