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덕 남양주시장 당선인, 자리 나누기 논란 차단…전문가 중심 '인수위 구성' 원칙 제시

시민주권위 명칭도 검토…10일 인수위원 명단 공식 발표
공약 실행계획 마련…전문가·시민 자문단 별도 구성 추진

최현덕 더불어민주당 남양주시장 당선인.
최현덕 더불어민주당 남양주시장 당선인.

최현덕 더불어민주당 남양주시장 당선인이 인수위원회 구성을 둘러싼 관측에 대해 “자리 나누기식 조직이 아닌 실무 중심 인수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최 당선인은 7일 오전 선거사무실에서 입장문을 내고 “앞으로 구성될 인수위원회는 특정 인사의 자리 나누기나 보은성 조직이 아니라 남양주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실무 중심 조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수위 구성 원칙으로 전문성과 실행력을 제시했다. 정치적 이해관계보다 시정 성과와 시민 생활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정책 경험과 현장 이해도를 갖춘 전문가를 중심으로 위원회를 꾸리겠다는 방침이다.

인수위는 선거 과정에서 제시한 주요 공약을 검토하고, 취임 직후 시정에 반영할 실행계획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는다. 공약별 우선순위와 추진 절차, 행정 적용 가능성 등을 점검해 민선 9기 시정 출범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시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별도 자문단도 구성한다. 정책 이해도와 실행 경험을 갖춘 전문가 그룹, 지역 현안과 정서를 잘 아는 시민 자문단을 함께 참여시켜 공약 실행 과정에 현장 의견을 반영하겠다는 구상이다.

인수위원회 명칭은 '시민주권위원회'가 검토되고 있다. 위원장에는 경선 과정부터 본선까지 선거 실무를 총괄한 경성석 총괄선대위본부장이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당선인 측은 오는 10일 오전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을 열고 인수위 위원 명단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시민주권위원회 구성을 본격화하고 민선 9기 남양주시정 출범 준비에 착수한다.

최현덕 당선인은 “시민과 약속한 공약을 반드시 실천하겠다”며 “늘 현장에서 답을 찾고 시민과 소통하면서 더 살기 좋은 남양주를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남양주=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