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광화문 응원전 앞두고 통신망 특별 관리

KT 직원들이 8일 광화문 일대에서 대한민국 첫 경기 응원을 앞두고 통신 시설을 사전 점검하고 있다.
KT 직원들이 8일 광화문 일대에서 대한민국 첫 경기 응원을 앞두고 통신 시설을 사전 점검하고 있다.

KT가 오는 12일 열리는 대한민국 월드컵 첫 경기 체코전을 앞두고 광화문광장 등 주요 응원 밀집 지역의 통신망 안정 운영에 나선다. 실시간 트래픽 분석·자동 제어 시스템과 이동기지국, 24시간 관제 체계를 동원해 품질 관리에 대응한다.

KT는 서울 광화문광장과 시청광장, 강남 영동대로 일대를 중심으로 통신 품질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트래픽 증가에 대비한 네트워크 운영 방안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응에는 KT의 무선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W-SDN) 기술이 적용된다. W-SDN은 중앙에서 실시간 트래픽을 분석해 과부하 우려가 있는 기지국을 자동으로 선정·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인파 밀집도와 서비스 이용량 변화에 따라 네트워크 자원을 재배치해 대형 행사에서도 통신 품질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KT는 현장 트래픽 급증에 대비해 이동기지국을 추가 배치하고, 과천 네트워크관제센터를 중심으로 응원 일정 전후 24시간 특별 모니터링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이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복구 인력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정선일 KT 네트워크운용혁신본부장 상무는 “전 국민의 염원이 모이는 광화문광장 응원 현장에서 W-SDN 기술을 통해 빈틈없는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지능형 자동 제어 기술을 지속 고도화해 트래픽 몰리는 환경에서도 체감 네트워크 품질을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