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는 최근 충주2공장이 글로벌 안전규격 인증업체 UL 솔루션즈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ZWTL·Zero Waste To Landfill)'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Platinum)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충주2공장은 롯데칠성음료의 대표 브랜드인 칠성사이다와 클라우드를 생산하는 핵심 사업장이다. 이번 인증은 사업장 내 발생하는 폐기물을 매립하지 않고 다른 방식으로 처리·재활용하는 수준을 평가하는 UL 솔루션즈의 'ZWTL 환경 주장 검증 프로그램'에 따라 진행됐다.

충주2공장은 UL 2799 기준에 따라 폐기물 처리 현황을 정량적으로 분석한 결과 폐기물 매립 없이 100% 전환율을 달성했다. 이 가운데 1%는 폐기물을 소각해 열에너지로 활용하는 에너지 회수 방식으로 처리됐다.
이에 따라 충주2공장은 지난해 획득한 골드 등급에서 한 단계 높은 플래티넘 등급을 받았다. 국내 음료기업이 ZWTL 플래티넘 등급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충주2공장에서 맥주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맥피와 효모 등을 농가 사료로 재활용하고 있으며, 최종 폐기물 처리 업체의 재활용 절차도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6월 폐유리병류에 대해 순환자원 인정을 받으면서 폐기물 전환율을 높였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충주2공장의 ZWTL 플래티넘 등급 획득은 폐기물 전환율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미래세대에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ESG 경영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