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부총리,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현장방문…취업역량 강화 지원

구윤철 부총리,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현장방문…취업역량 강화 지원

청년 고용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대학과 기업이 함께 운영하는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를 통해 실무형 인재 육성에 속도를 낸다. 오는 7월부터는 비재학생 청년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해 '청년도약 인재양성 부트캠프'를 운영할 계획이다.

12일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최은옥 교육부 차관은 한양대학교를 방문해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교육 현장을 점검하고 대학·기업 관계자, 교육생,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는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집중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해 첨단분야 전문 실무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한양대학교는 현대NGV, 세일즈포스, 솔트룩스와 함께 인공지능(AI) 부트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와이엠엑스(YMX), 모티브랩과는 반도체 인공지능 융합(AX) 부트캠프를 운영 중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AI를 활용한 자율주행 트랙 주행과 로봇 물품 이동 학습 시연을 참관했다. 또 부트캠프 참여 학생들이 개발한 '대규모언어모델(LLM) 자동차 정비 스티커 검출·판별 시스템'과 '산업데이터 시각화 기반 수익 분석·관리 모델' 발표도 진행됐다.

구 부총리는 “이번 '청년뉴딜 추진방안'을 통해 신설된 교육부의 '청년도약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은 비재학생을 대상으로 첨단산업이나 청년들이 선호하는 분야의 역량 개발을 뒷받침하는 핵심 사업”이라며 “대학 선정과 참여자 선발 등 사전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최 차관은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는 AI, 반도체, 바이오, 로봇 등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첨단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교육부의 핵심 사업”이라며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향후 사업 운영 방향에 반영하고 학생들이 산업계 수요 기반의 우수한 교육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AI 시대 청년고용 유지·확대를 위해 부트캠프와 같은 현장 중심 교육훈련을 통해 시장이 요구하는 역량을 적시에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프로그램이 다양한 진로와 실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가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구 부총리는 ”청년들에게 요구되는 역량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부트캠프 사업은 매우 의미 있는 모델“이라며 ”K-뉴딜 아카데미와 공공부문 일경험 프로그램도 조속히 추진해 청년들이 미래 산업에 필요한 역량을 기르고 취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