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리얼트립(대표 이동건)이 강릉시와 단독으로 손잡고 '강릉세일페스타'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강릉 방문의 해'를 맞아 강릉시가 직접 주최하는 지역 맞춤형 사업으로, 마이리얼트립이 단독 운영사로 나서는 첫 지자체 협업 모델이다.
이번 행사는 강릉 지역 숙소를 5만 원 이상 예약하면 2만 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7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오션뷰 호텔부터 한옥 스테이, 풀빌라, 펜션까지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유형의 숙소를 갖췄다. 여행자는 마이리얼트립을 통해 할인 적용은 물론, 숙박·투어·티켓 예약과 결제까지 한 번에 마칠 수 있다.
강릉시가 마이리얼트립을 단독 협업 파트너로 선정한 데에는 플랫폼의 실질적인 데이터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올해 마이리얼트립 내 강릉 관련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0% 이상 증가했고, 숙박 예약도 약 40% 늘어나는 등 강릉으로의 여행 수요가 뚜렷하게 확대되는 흐름이 확인됐다.

강릉시는 2026~2027년을 '강릉 방문의 해'로 지정하고 국제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선언한 상태다. 강릉시는 연간 국내 관광객 4000만 명, 외국인 관광객 40만 명 유치를 목표로 관광·마이스(MICE) 산업 전반을 본격 육성하고 있다. 올해 6월 70여 개국 4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세계마스터즈탁구대회에 이어 10월에는 90개국 6만여 명 규모의 ITS 세계총회가 강릉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하반기에 걸쳐 방문객이 한층 늘어날 전망이다.
마이리얼트립 관계자는 "이번 협업이 여행자에게는 실질적인 혜택을, 강릉에는 새로운 방문 수요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강릉을 시작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지자체 협력 모델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강릉세일페스타'는 강릉시가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전국 단위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와는 별개 행사다. 마이리얼트립은 전국 행사에도 참여사로 이름을 올려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 85곳의 숙박 활성화를 함께 지원하고 있다.
박병창 기자 (park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