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특징주] 미·이란에 재건 수주 기대감… 건설株 강세](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4/02/07/mcp.v1.20240207.ea70534bb56a47819986713ff0b3937c_P1.gif)
미국과 이란 종전에 따른 재건 수주 기대감으로 건설주가 일제히 강세다.
16일 오전 11시 28분 기준 대우건설(047040)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2.05% 상승한 2만 7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DL이앤씨(+13.54%), 퍼스텍(+12.80%), GS건설(+6.28%), IPARK현대산업개발(+3.19%), 현대건설(+3.17%) 등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퍼스텍은 장 초반 상한가까지 치솟았으나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이뤄지면서 증권가는 건설 업종에 대한 관심을 높여야 한다고 진단했다.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재건 수혜는 중동 플랜트 시공이력보다 업체별 가용 인력 캐파(Capa)가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며 “DL이앤씨와 GS건설의 재건 수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선 전쟁에 따른 건축 자재 가격 안정화가 기대된다. 김 연구위원은 “건설사들이 기확보 재고와 공급선 다변화로 방어 중이었으나 3분기 이후까지 전쟁이 지속됐다면 원가 상승 타격이 예상됐었다”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개선된 에스컬레이션 조항을 고려하면 원가 영향은 공사비지수에 반영되지 않는 일부 품목의 일시적 상승분에 한정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위원은 중장기적으로는 에너지 시장 재편의 핵심 수행 파트너사로 부상 중인 현대건설과 삼성E&A의 사업기회 확대도 기대된다는 분석을 덧붙였다.
한편, 1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는 한 미국 고위급 당국자를 인용해 종전협상 과정에서 이란에 대한 제재 완화와 3000억달러 규모의 재건기금 조성이 논의됐다고 보도했다. 이란은 이를 두고 사실상 미국의 전쟁 배상금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