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대면적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출하량은 줄어드는 반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올해 대면적 OLED 패널은 3880만대로 전년 대비 18.7%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서 대면적은 10~130인치 크기 평면 패널 디스플레이를 뜻한다. 모니터, 노트북, TV, 9인치 이상 태블릿, 26인치 이상 공공 디스플레이 등이 포함됐다.
대면적 LCD 패널의 연간 출하량이 8억7810만대로 전년 대비 3% 감소할 것으로 관측됐다. 하반기는 4억284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다.
반면 OLED 패널 출하량은 특히 모니터와 노트북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며 상·하반기 각각 18%, 2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옴디아는 2026년 상반기 패널 구매 활동은 메모리 부족 문제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았지만 PC 및 TV 브랜드와 OEM 업체들이 2026년 연간 사업 목표를 점점 더 보수적으로 설정하고 있는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OLED가 이같은 보수적 전망에도 성장이 예상되는 것은 고부가 제품군이 대상이기 때문”이라며 “OLED가 탑재되는 제품군은 일반적으로 LCD보다 고가 제품군이어서 메모리의 부품비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고 메모리 외 다른 부품이 받는 가격 인하 압박에서 자유로운 편”이라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