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T 전문 기업 랜드소프트(대표 강세영)가 디지털 미디어아트 콘텐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극단자랑의 연극 '갈매기' 무대 배경 영상 제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14일부터 17일까지 공연된 연극 '갈매기'는 산울림 소극장 특유의 공간감과 영상 연출이 어우러지며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소극장 환경에서 발생하는 물리적 제약을 고려한 영상 구현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소극장 무대는 공간이 제한적이고 배우와 무대 간 거리가 가까워 영상 투사 시 그림자 간섭이나 시야 방해 문제가 발생하기 쉽다. 랜드소프트는 이러한 환경적 제약을 해결하기 위해 프로젝터를 수직에 가깝게 투사해야 하는 구조 속에서 '엣지 블랜딩' 기술을 적용했다.
엣지 블랜딩은 여러 대의 프로젝터 화면 경계를 자연스럽게 연결해 하나의 화면처럼 구현하는 영상 합성 기술이다. 랜드소프트는 이를 활용해 좁은 공연 공간에서도 영상 왜곡과 단절을 최소화하고, 무대와 영상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환경을 구현했다.

랜드소프트는 앞서 극단자랑이 기획한 크라잉넛 데뷔 30주년 기념 연극 '알랑가모르것쑈'의 무대 영상 제작에도 참여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이번 '갈매기' 프로젝트를 통해 공연장 환경에 맞춘 영상 운영 경험과 현장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랜드소프트 관계자는 “공연장마다 구조와 환경이 모두 다른 만큼 현장 조건에 맞춘 영상 설계와 운영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 및 미디어아트 프로젝트에서 공간 특성에 최적화된 영상 연출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