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의, 캄보디아 투자 로드쇼…200여 기업 진출 확대 논의

CDC·한캄상의 협력…수출입 매칭·현지 진출 지원 강화
제조·물류·에너지 투자 절차·인센티브 한자리 공유

인천상공회의소가 16일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6 인천-캄보디아 투자 로드쇼'를 열고 기념 촬영했다. 인천상의 제공.
인천상공회의소가 16일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6 인천-캄보디아 투자 로드쇼'를 열고 기념 촬영했다. 인천상의 제공.

인천상공회의소가 캄보디아 정부 투자대표단과 인천 기업의 캄보디아 진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인천상의는 16일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캄보디아개발위원회(CDC), 캄보디아 정부 투자대표단과 '2026 인천-캄보디아 투자 로드쇼'를 열었다.

행사에는 박주봉 인천상의 회장, 쑨 찬톨 캄보디아 부총리, 국내 기업 관계자 200여명, 캄보디아 정부·경제계 대표단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로드쇼는 캄보디아 투자환경과 유망 산업을 국내 기업에 소개하고, 인천 기업과 캄보디아 정부·경제계 간 협력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인천상의와 재캄보디아 한캄상공회의소는 행사에 앞서 상호 협력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측은 회원사 간 온·오프라인 수출입 상품 거래 알선, 통상교류단 상호 방문 지원, 기업 현지 진출과 무역관·대표사무소 개설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로드쇼는 개회사와 축사, 캄보디아 투자 성공사례 발표, 투자환경 설명, 질의응답,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발표 세션에서는 재캄보디아 한캄상공회의소와 재캄보디아한인회가 캄보디아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투자 경험과 사례를 공유했다. 캄보디아개발위원회는 투자환경, 유망 산업, 투자 인센티브, 외국인 투자 지원제도 등을 설명했다.

참석 기업들은 제조업, 물류, 농식품, 인프라, 신재생에너지 등 주요 분야와 경제특구(SEZ), 투자 인센티브, 기업 진출 절차 등에 관심을 보였다. 질의응답에서는 투자 절차와 지원제도, 현지 진출 시 유의사항, 후속 협력 가능성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인천상의는 올해 초부터 캄보디아 정부·경제기관과 협력 접점을 늘려왔다. 지난 2월 캄보디아개발위원회와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고, 이후 세 차례 경제사절단을 캄보디아에 파견해 정부 주요 인사 면담과 현지 산업 현장 방문을 진행했다.

박주봉 회장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국제 정세 변화 속에서 많은 기업이 새로운 성장 거점과 투자처를 찾고 있다”며 “캄보디아는 안정적인 경제 성장과 적극적인 투자 유치 정책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시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투자 로드쇼가 인천 기업이 캄보디아 투자환경과 지원제도를 이해하고 투자와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캄보디아개발위원회와 협력해 양국 기업 간 교류 확대와 경제협력 강화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