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8만명 몰려도 끊김 없었다…치지직, 월드컵 멕시코전 흥행

네이버 치지직 화면 갈무리
네이버 치지직 화면 갈무리

네이버의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한국과 멕시코의 경기 중계에서 최고 동시 접속자 478만명을 기록했다. 지난번 체코전에 이어 대규모 트래픽을 안정적으로 소화했다.

19일 네이버에 따르면 이날 치치직의 한국과 멕시코의 경기 중계에서 최고 동시 접속자 478만명을 기록했다. 월드컵 관련 클립 콘텐츠의 누적 재생수 또한 2억100만회를 돌파했다.

치지직은 한국·멕시코전 중계 당시 대규모 트래픽이 발생했지만 서버 부하를 분산해 안정적인 시청 환경을 유지했다. 월드컵처럼 단시간에 시청자가 급증하는 중계에 대비해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가용량을 평상시보다 크게 확대했고, 실시간 트래픽 조정 기술을 적용했다.

시청자의 재생 상태도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했다. 버퍼링 여부와 유입 경로, 시청 화질, 시청 시간 등을 운영에 즉시 반영해 중계 품질을 관리했다. 저지연 모드인 LL-HLS 기술을 활용해 스트리머와 시청자 사이의 지연도 줄였다.

네이버 치지직은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이 선전하면서 시청자 수가 몰리고 있다. 지난 12일 한국과 체코의 경기에 482만5000명이 동시 접속했다. 또한 명경기로 꼽힌 네덜란드와 일본의 경기에는 28만3000명이 몰렸다.

스트리머와 시청자가 함께 경기를 보는 '같이보기' 콘텐츠의 몰입도와 실시간 상호작용도 높였다.

치지직에서 같이보기를 진행한 스트리머는 누적 약 953명으로 집계됐다. 2차전에는 한동숙과 풍월량 등 파트너 스트리머를 비롯해 방송인 이경규, 축구 전문 채널 슛포러브와 이스타TV 등이 참여했다. 3차전에는 아이돌 그룹 리센느의 '안원잘부'도 같이보기를 예고했다.

네이버의 월드컵 승부 예측 이벤트도 관심을 끌었다. 회차별 모든 경기 결과를 맞힌 이용자에게 네이버페이 100만원을 당첨자 수에 따라 나눠 지급하는 방식이다.

조별리그 1차 예측에는 53만2821명이 참여했다. 2차에는 34만4809명, 3차에는 14만3688명이 참여했다. 1회차 상금은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이월됐으며, 2회차는 총 200만원을 두고 진행됐다.

네이버는 월드컵 생중계 중 인공지능 기반 숏폼 클립을 실시간으로 제공했다. 경기 종료 후에는 선수별·경기별 주문형비디오와 하이라이트를 빠르게 업로드해 생중계를 놓친 이용자도 주요 장면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전 종목 실시간 중계와 현장 주요 장면을 담은 클립 등 콘텐츠를 네이버 생태계 안에서 제공하고 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