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재미' 모두 잡았다…김신록으로 물든 '오십프로’

냉철함과 따뜻함 오가며 입체적 매력 발산
오정세와의 케미스트리로 극의 무게 조율
수사와 인간적 신뢰 모두 담아내며 존재감 강화

사진=MBC '오십프로'
사진=MBC '오십프로'

배우 김신록이 '오십프로'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김신록은 최근 방송 중인 MBC 금토드라마 '오십프로'에서 극 중 검사 강영애 역을 맡아 날카로운 수사력과 인간적인 따뜻함을 동시에 보여주며 극의 균형을 잡고 있다.



지난 9회와 10회에서는 사건의 실마리를 좇는 집요한 태도와 봉제순(오정세)을 향한 변함없는 신뢰를 동시에 드러내며 캐릭터의 다층적인 매력을 완성했다.

사진=MBC '오십프로'
사진=MBC '오십프로'

특히 봉제순의 기억이 되살아나며 긴장감이 고조되는 상황 속에서도 강영애는 그를 향한 믿음을 거두지 않았다. "진짜 좋은 사람"이라며 과거의 기억이 돌아와도 고마움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하는 장면은 강영애의 따뜻한 면모를 보여주며 극의 감정선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또한 강영애는 검사로서 헤븐캐피탈과 카지노를 통한 불법 자금 세탁 정황을 포착하며 한경욱(김상경)을 향한 포위망을 좁혀 나갔다. 부장검사가 뇌물을 받은 사실을 역으로 활용해 "그럼 부장검사부터 조사해보자"라고 회유하는 장면은 긴장과 유쾌함을 동시에 선사했다.

김신록은 사건을 추적하는 추진력과 봉제순을 향한 인간적 신뢰를 오가며 극의 리듬을 조율했고, 오정세와 만들어낸 독특한 호흡으로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