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혁신센터, '2026 몽골 판로개척 프로그램' 성료…스타트업 중앙아시아 진출 교두보 마련

대전혁신센터는 19일부터 20일까지 몽골 울란바타르 비틀즈거리에서 팝업스토어를 개최했다.
대전혁신센터는 19일부터 20일까지 몽골 울란바타르 비틀즈거리에서 팝업스토어를 개최했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 박대희)는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한국투자진흥사무소와 공동 추진한 '2026 몽골 판로개척 프로그램'이 성료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전혁신센터는 19일부터 20일까지 몽골 울란바타르 비틀즈거리에서 열린 팝업스토어를 마지막 공식 일정으로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앞서 열린 '제4회 피치 투 파트너십(Pitch to Partnership: Vol.4)'과 'SIW in Mongolia'를 통해 구축한 현지 네트워크를 실제 소비자 접점으로 확장하기 위해 마련한 글로벌 마케팅 프로그램이다.

팝업스토어에는 K-뷰티, K-푸드, 헬스케어, 바이오테크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 스타트업 16개사가 참가해 대표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며 현지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몽골 시민과 관광객 유동인구가 많은 비틀즈거리 중심부에 독립 부스를 조성해 제품 전시와 시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 한국 혁신 제품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참가 기업들은 현장에서 소비자 반응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제품 경쟁력과 시장 적합성을 검증하고, 현지 유통업체, 잠재 파트너들과 네트워킹을 통해 향후 사업화 가능성을 모색했다.

프로그램에서는 실질적 사업 성과도 도출했다. 대전혁신센터 지원기업 에젤은 몽골 현지 유통기업 오트항 후그질(Otkhan Khugjil LLC)과 3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또 몽골 무역·서비스·임대 사업 기업 문흐 할둔 텡게르(Munkh Khaldun Tenger LLC)와 업무협약(MOU)을 맺으며 현지 시장 진출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

대전혁신센터는 팝업스토어를 통해 확보한 소비자 반응과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참가 기업들의 후속 해외 진출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몽골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시장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유망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네트워크 구축과 현지화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박대희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는 “팝업스토어는 비즈니스 미팅을 넘어 실제 소비자들의 반응을 통해 시장성을 검증할 수 있었던 가장 직접적인 무대였다”며 “파트너 발굴부터 유통망 연결, 소비자 접점 확보까지 체계적으로 설계된 프로그램이 우리 스타트업들에게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든든한 교두보가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