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드림 '티처스', 한류 IP 결합 교육키트로 글로벌 시장 공략

STEAM 교육용 완구 브랜드 '티처스'의 교구 개발 역량 기반
'중증외상센터'·'AI 닥터' IP 활용 의료 교육키트, 두바이 수출 이어 파리 K-EXPO 참가

2026 K-EXPO FRANCE.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6 K-EXPO FRANCE. 사진=문화체육관광부

교육용 완구·교육키트 전문기업 빅드림(대표이사 여권연·최은영)이 자사 STEAM 교육용 완구 브랜드 '티처스'를 앞세워 한류 IP 기반 교육키트의 글로벌 사업화에 나선다.

빅드림은 티처스의 핸즈온 기반 교구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인기 웹툰 IP '중증외상센터'와 협업한 의료 교육용 키트를 개발하고, 중동과 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18일 밝혔다. 빅드림은 2026년 2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한국 제품 전용 유통 플랫폼 '코리아 360(KOREA 360)'에 입점해 수출을 시작했으며, 6월 16일부터 19일(현지시간)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26 코리아 엑스포'에도 참가한다.

이번 교육키트는 빅드림이 2025년 한국콘텐츠진흥원의 한류 IP 활용 사업에 참여해 개발한 결과물이다. 빅드림은 '중증외상센터'를 비롯해 'AI 닥터', 스핀오프 '외과의사 백강혁' 등 총 3개 IP의 활용 권리를 확보하고, 이를 티처스의 교육용 교구 개발 노하우와 결합했다.

빅드림이 웹툰 '중증외상센터' IP와 협업해 개발한 의료 교육용 키트 4종. 사진=빅드림
빅드림이 웹툰 '중증외상센터' IP와 협업해 개발한 의료 교육용 키트 4종. 사진=빅드림

티처스는 학생이 직접 만들고 실험하며 배우는 STEAM 기반 교육용 완구·키트 브랜드다. 빅드림은 그동안 학교와 교육기관, 가정에서 활용 가능한 과학교구와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왔으며, 2021년 한국과학창의재단 우수과학문화상품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티처스가 축적해온 활동형 교구 설계 역량을 한류 콘텐츠 IP와 결합해, 교육성과와 상품성을 동시에 갖춘 글로벌형 교육키트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빅드림은 이번 협업을 통해 '중증외상센터' 의료 교육키트 4종과 'AI 닥터' 교육키트 1종을 개발했다. 키트는 사용자가 워크북과 교구를 활용해 의료 현장과 관련된 기초 지식과 문제 해결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현직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감수에 참여해 실제 의료 현장의 맥락을 반영했으며, 단순 굿즈가 아닌 학습형·체험형 교육키트로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빅드림은 2025년 8월 관련 굿즈 18종을 출시했으며, 향후 후속 교구와 굿즈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빅드림은 앞서 2025년 10월 3일부터 4일까지 열린 용인시 사이버과학축제에 참가해 의료 교육키트를 활용한 현장 강의와 체험 수업을 운영했다. 회사는 올해 하반기 개최 예정인 '월드 웹툰 페스티벌'에도 참가해 티처스 기반의 한류 IP 교육키트를 국내외 관계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빅드림 관계자는 “티처스는 단순 완구가 아니라 아이들이 직접 손으로 만들고 실험하며 배우는 STEAM 교육 경험을 설계해온 브랜드”라며 “이번 중증외상센터·AI 닥터 IP 협업은 티처스의 교구 개발 역량과 한류 콘텐츠의 확장성이 결합된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두바이 수출과 파리 K-EXPO 참가를 계기로, 한국의 우수한 콘텐츠 IP가 교육키트라는 새로운 형태로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티처스를 중심으로 교육성과와 글로벌 상품성을 갖춘 IP 기반 교육키트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