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리플렉션AI와 9조원 규모 데이터센터 임차 계약

스페이스X의 설립자 겸 CEO인 일론 머스크가 지난 12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나스닥 마켓사이트 기업공개(IPO)에서 개장 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영상캡처
스페이스X의 설립자 겸 CEO인 일론 머스크가 지난 12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나스닥 마켓사이트 기업공개(IPO)에서 개장 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영상캡처

인공지능(AI) 오픈소스 모델 네트워크 구축 스타트업 리플렉션AI가 스페이스X와 데이터센터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250억달러(약 38조4375억원) 기업가치를 인정 받는 리플렉션AI는 AI 오픈소스 모델 개발 목적으로 스페이스X와 60억달러(약 9조2280억원) 규모 데이터센터 상면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스페이스X는 앤트로픽·구글에 이어 리플렉션AI 계약을 체결, 7월 1일부터 2029년 말까지 매달 1억5000만달러(약 2306억원)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리플렉션AI 관계자는 “더 많은 컴퓨팅 자원은 세계 최고 수준의 오픈소스 모델을 대규모로 구축할 수 있는 더 큰 발판을 마련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최초 3개월 후 90일 전에 통보하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

엔비디아 지원을 받는 리플렉션AI는 점점 더 정교해지는 중국산 오픈소스 AI 모델에 대한 미국 내 대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리플렉션 인수 계약은 스페이스X가 이달 초 기업공개(IPO)로 1조7700억달러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뒤 체결한 첫 임차 계약 중 하나다.

스페이스X는 지난주 AI 코딩 기업 커서를 600억달러 규모 전액 주식 교환 방식으로 인수하기로 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