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 급등해 8400선 회복…MSCI 편입 불발 영향 제한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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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불발에도 불구하고 3% 급등해 84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변동성 장세 속에서도 267.18포인트(3.26%) 오른 8471.02에 장을 마쳤다. 장중 8080.99포인트까지 떨어졌지만 8000선을 지켰다. 코스닥은 17.79포인트(2%) 오른 909.31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지난 18일 이후 1000선 이하를 밑돌고 있다.

전일 12% 급락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변동성 확대 국면 속에서 반등했다. 삼성전자는 9.84% 오른 34만500원, SK하이닉스는 0.98% 오른 258만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자사주 90조원을 매입 발표로 주가가 반등, 시가총액 1위를 탈환했다.

코스피 변동성 정도를 보여주는 VKOSPI는 장중 95.45%를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상승과 하락 흐름이 빠르게 바뀌며 변동성 수준이 극심하다는 평가다.

미국 증시는 한국처럼 반도체주 급등으로 인한 과열 해소가 이뤄지고 있다. 간밤 미국 주요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1%, S&P500 1.4%, 나스닥은 2.2% 떨어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며 달러 강세로 인한 고환율 흐름도 지속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542.85원을 기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AI 시대 성장의 과실이 어떻게 공유돼야 하는지 살펴봐야 한다며 초과세수 활용과 관련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언급해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코스피 장중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