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역 기술 기반 스타트업에 시드(Seed) 투자를 단행하며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분야 유망기업 육성에 속도를 낸다.
대전혁신센터는 공공 액셀러레이터 역량을 바탕으로 대전 소재 반도체 열관리 솔루션 기업 헤시스에 시드 라운드 투자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헤시스는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화학물질과 가스 이동 배관 온도를 정밀하게 제어하는 열관리 기술을 보유한 기술 스타트업이다.
2023년 대전혁신센터가 주관한 중소벤처기업부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에 선정되며 성장 기반을 마련했으며, 이후 창업 초기 단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프리팁스(Pre-TIPS) 프로그램과 디딤돌 첫걸음 R&D 사업에도 연이어 선정되며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투자는 대전혁신센터가 지역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직접 투자하기 위해 운용 중인 '대전-비전 벤처스타 개인투자조합'을 통해 이뤄졌다.
해당 조합은 대전혁신센터와 그래비티벤처스가 공동업무집행조합원으로 참여해 지난 2023년 조성한 투자펀드다.
대전혁신센터는 시드 투자를 시작으로 헤시스 후속 성장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민간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 추천을 연계해 추가 연구개발 자금 확보를 돕는 것은 물론,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반도체 공급망 진출과 글로벌 시장 진입도 지원할 방침이다.
박대희 대전혁신센터 대표는 “예비창업 단계부터 발굴한 기업을 프리팁스, 정부 R&D, 투자까지 연계한 공공 액셀러레이팅의 대표 사례”라며 “헤시스가 보유한 반도체 배관 열관리 기술이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팁스 선정과 해외 진출 등 후속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