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디스커버리 플랫폼 타불라(Taboola)가 국내 디지털 뉴스 플랫폼 위키트리에 생성형 AI 기반 콘텐츠 탐색 서비스를 제공한다. 타불라는 위키트리가 자사의 생성형 AI 답변 엔진 '디퍼다이브(DeeperDive)'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위키트리는 디퍼다이브 도입을 통해 독자들이 사이트 내에서 뉴스 콘텐츠와 직접 상호작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 독자는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해 질문하고, 생성형 AI가 제시하는 답변과 관련 기사, 추가 정보를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디퍼다이브는 타불라의 에이전틱(Agentic) 로드맵의 핵심 요소로, 언론사가 보유한 콘텐츠를 대화형 탐색 경험으로 전환하는 서비스다. 별도의 외부 플랫폼으로 이동하지 않아도 언론사 사이트 안에서 질문과 답변, 기사 탐색이 이어지는 구조다.
이 서비스는 기자와 편집자가 만든 콘텐츠와 타불라의 AI 기술, 실시간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답변을 제공한다. 단순한 요약에 그치지 않고, 독자가 추가로 확인할 만한 질문과 관련 콘텐츠를 함께 제안해 콘텐츠 소비의 연속성을 높인다.
타불라는 디퍼다이브가 언론사의 독자 유입과 참여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AI 기반 결과 페이지에 고의도(High-intent) 광고를 직접 노출함으로써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도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위키트리 이동기 CEO는 “위키트리는 그동안 콘텐츠가 단순한 정보 소비에 그치지 않고 독자 간의 대화와 공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며 “디퍼다이브를 통해 독자들은 처음으로 뉴스 콘텐츠와 직접 소통하며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해 더욱 깊이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고, 타불라는 이러한 혁신을 구현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였다”고 말했다.
아담 싱골다 타불라 창업자 겸 CEO는 “위키트리는 디퍼다이브 도입을 통해 양질의 콘텐츠를 독자들에게 보다 새롭고 혁신적인 방식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도입이 독자들의 콘텐츠 탐색 경험을 확장하는 것은 물론, 위키트리가 생성형 AI 시대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도입은 언론사 콘텐츠가 독자의 질문에 반응하는 방식으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위키트리는 디퍼다이브를 통해 보유 콘텐츠를 새로운 독자 경험과 연결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유은정 기자 judy695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