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디자인센터, '2026년 디자인 실전 워크숍' 성료…AI 확산 환경 변화 대응

전북디자인센터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군산 호텔 은파팰리스에서 디자인기업 관계자 40명을 대상으로 2026년 '디자인 실전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전북디자인센터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군산 호텔 은파팰리스에서 디자인기업 관계자 40명을 대상으로 2026년 '디자인 실전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전북테크노파크 부설 전북디자인센터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군산 호텔 은파팰리스에서 디자인기업 관계자 40명을 대상으로 2026년 '디자인 실전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디자인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도내 디자인기업의 실무 활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단순한 AI 도구 활용법을 넘어 제품 콘셉트 도출, 디자인 시각화 등 현장 적용이 가능한 실습과 AI 시대 디자인의 본질을 살펴보는 인문학 강의를 연계해 운영했다.

워크숍 1일차에는 정석준 고스디자인 대표와 문웅재 이사가 참여해 'AI 기반 제품·브랜드 통합 디자인 실습 워크숍'을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노트북LM(NotebookLM)을 활용해 디자인 소스와 자료를 수집·정리하고, 디자인 콘셉트와 의도를 구조화하는 과정을 경험했다.

이어 비즈컴(Vizcom)의 스케치(Sketch), 렌더(Render), 모디파이(Modify) 워크플로우를 중심으로 제품 및 시각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실습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스케치 준비, 렌더링 설정, 프롬프트 작성, 부분 수정 과정을 단계별로 수행하며 제품 콘셉트 렌더 이미지와 작업과정 정리본 등 실제 업무에 활용 가능한 결과물을 도출했다.

2일차에는 권영민 권영민인문학연구소 소장이 'AI시대 인문학, 사람을 움직이는 디자인'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에서는 생성형 AI가 이미지·영상·브랜드·콘텐츠 제작 등 디자인 업무 전반으로 확산되는 환경 속에서 기술 활용 역량과 함께 인간의 감정·경험·의미를 이해하는 디자인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번 워크숍은 AI를 단순 제작 도구로 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디자인 과정의 협업 파트너로 활용하는 방법과 인간 중심 디자인의 기준을 함께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참가자들은 실습을 통해 AI 기반 디자인 프로세스를 직접 경험하고, 인문학 강의를 통해 기술과 사람 사이의 균형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중길 전북디자인센터 센터장은 “AI는 디자인 결과물뿐 아니라 기획과 문제 정의, 자료 조사, 시각화 등 디자인이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내 디자인기업이 AI로 변화하는 시점에서 시장을 선점해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고객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디자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실무형 교육과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