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이 미국 올리브영 멤서십 전용 프로모션 'O.Y 멤버스 위크'를 론칭했다. 미국 1호 오프라인 매장을 연 지 한 달여 만에 온라인 회원 혜택을 본격 가동하면서 현지 고객 '록인' 전략에 시동을 걸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올리브영US는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몰에서 'O.Y 멤버스 위크'를 시작했다. 현지 전용 로열티 프로그램 'O.Y 멤버스'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다. 매월 1~7일 7일간 열리는 정기 이벤트 방식으로 운영한다.
올리브영은 지난 5월 29일 미국 매장 오픈과 함께 글로벌몰과 별도로 US몰을 론칭하며 현지 특화 멤버십과 혜택 확대를 예고한 바 있다. 이번 행사 기간 미국 회원을 대상으로 △적립 강화 △전용 쿠폰 △무료 샘플 △무료 굿즈 등 네 가지 혜택을 제공한다.

적립 혜택은 '메가 포인트 드롭'으로 진행한다. 등급별 적립률을 프렌드 1%→4%, 그린 1.5%→9%, 골드 2%→16%로 대폭 높였다. 쿠폰은 100달러 이상 구매 시 25달러, 150달러 이상 구매 시 40달러를 할인하는 코드를 지급해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온라인 주문 고객을 위한 무료 샘플도 제공한다. 무작위 샘플을 최대 3종 증정하고, 기간별로 선착순 무료 굿즈도 제공한다. 멤버스위크 초기 기간인 지난 1~2일에 온라인 주문 한정으로 제공된 '아이코닉 숄더백'은 물량이 모두 조기 소진됐다.
올리브영은 한국에서 축적한 큐레이션·마케팅 경험을 살려 현지 고객을 공략한다. 멤버스 위크를 통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K뷰티를 체험한 뒤 온라인에서 반복 구매하는 온·오프라인 연계 옴니채널 전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O.Y 멤버스 위크가 미국 시장 안착을 위한 고객 록인 전략 일환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올리브영은 지난달 미국 전용 온라인몰을 선보인 직후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멤버십 혜택과 상품 구성, 프로모션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받았다. 당시 올리브영은 고객 의견을 신속히 수렴해 미국 고객을 위한 독점 혜택과 프로모션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번 멤버스 위크는 이 같은 약속을 반영한 첫 사례로 보인다. 적립률을 대폭 높이고 쿠폰, 샘플, 한정 굿즈 등 회원 혜택을 집중 제공한 것도 현지 맞춤형 전략으로 충성 고객층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7월 론칭한 'O.Y 멤버스 위크'는 매달 첫 일주일 간 미국 올리브영 회원만을 위한 차별화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현지 소비자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미국 시장에 특화된 마케팅과 이벤트를 통해 현지 소비자 체감 혜택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