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엔텔(대표 정광욱)이 3일부터 5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된 '2026 대한민국 국제 첨단 디지털 의료기기 및 의료산업전(KOADMEX 2026·코아디멕스)'에 참가해 재활, 운동, 돌봄을 아우르는 전 제품 라인업을 모두 선보이며 관람객과 국내외 바이어들의 이목을 끌었다.
맨엔텔은 이번 전시회에서 고령화 시대의 핵심 화두인 신체 재활과 고령자 낙상 방지, 그리고 치매 지연 및 거동 불편 환자를 위한 돌봄 제품까지 '머리부터 발끝까지' 케어할 수 있는 종합 재활운동 토털 시스템을 구축해 선보였다.
전시된 주요 제품군 중 상지재활로봇 '가밀로(3DBT-61)'는 단연 돋보였다. 가밀로는 상지 근위부 근육의 근력 강화와 동작 수행 정확도 향상을 돕는 전동식 정형용 운동 장치다. 수평면, 경사면, 수직면 등 다양한 환경에서의 훈련은 물론, 환자의 상태에 맞춘 능동·수동·저항 훈련이 가능하다. 실시간 피드백 게임과 연동되어 환자가 지루하지 않게 재활에 참여할 수 있으며 원격 모니터링 기능까지 갖췄다.

하지 및 체간 재활을 위한 '스탠봇(3DBT-33)'과 '슬라이딩균형훈련기(MSBT-10-A)'도 큰 관심을 받았다. 스탠봇은 환자가 스스로 일어서는 훈련과 함께 체간(몸통) 및 하지 근력을 동시에 강화해 일상생활 복귀를 앞당기는 장비다.
슬라이딩균형훈련기는 안전하게 스쿼트 동작을 수행하며 수직 균형과 관절 운동을 유도해 낙상 방지와 심폐 기능 강화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이외에도 손재활장비 '아폴로(HRT-100)'와 인지훈련 및 동적 체평형 검사가 가능한 '발란스프로(SBT-330)' 등 고령자의 뇌와 신체 기능을 종합적으로 자극하는 돌봄·운동 라인업이 참관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맨엔텔의 우수한 기술력은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받고 있다. 현재 미국, 중국, 아랍에미리트(UAE), 베트남 등 전 세계 다양한 국가에 재활 의료기기를 수출하며 'K-의료기기'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특히 맨엔텔 제품은 해외에서도 원격으로 세팅 및 사용법을 알려줄수 있는 강점이 있다. 이번 '코아디멕스 2026'를 통해 해외 바이어들과의 추가적인 수출 계약 성과가 기대된다.

해외 시장에서의 선전을 바탕으로 맨엔텔은 국내 시장에서도 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초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국내 요양원, 요양병원, 국공립 재활병원 등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 중이다.
현장의 치료사와 의료진, 돌봄 인력의 피드백을 적극 수용해 제품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치료사 1인이 효율적으로 다수의 환자를 케어할 수 있는 첨단 시스템'이라는 점을 전면에 내세워 전국의 의료·요양 기관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정광욱 대표는 “이번 코아디멕스 2026은 맨엔텔이 고령자와 환자, 그리고 그 가족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고도화해 온 재활·운동·돌봄 토털 시스템을 한자리에서 증명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글로벌 수출 영토를 지속해서 넓히는 한편, 국내 요양 및 재활 의료 기관과의 협력을 전방위로 확대해 명실상부한 첨단 디지털 재활 의료기기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