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7월 내려가면서 얼어붙었던 해외여행 수요가 되살아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유류할증료 인하가 시작된 뒤 일부 항공사의 국제선 매출이 전월 대비 100% 이상 증가하는 등 예약 회복 조짐이 뚜렷하다. 여행 플랫폼들도 이 흐름에 맞춰 잇따라 여름 특가 기획전을 내놓고 있다.
트립닷컴은 오는 10일까지 나흘간 '7.7 메가세일'을 진행한다. 항공권·호텔·액티비티·교통·통신 등 전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여름 한정 기획전으로, 일자별·시간대별로 특가 상품과 앱 전용 할인 쿠폰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항공권은 한국 여행자 선호도가 높은 아시아 주요 노선 중심으로 구성됐다. 7일 오전 11시에는 서울-도쿄, 서울-후쿠오카, 부산-후쿠오카 편도 항공권이 선착순 7,000원에 오픈되며, 같은 날 오후 10시에는 서울-오사카, 부산-오사카, 서울-오키나와 편도 항공권이 같은 가격에 풀린다. 8일에는 서울-칭다오·홍콩(1만7,000원), 10일에는 서울-오사카·다낭(1만7,000원) 편도 항공권이 선착순 판매된다. 탑승 가능 기간은 10월 31일까지다.
호텔은 메종글래드 제주, 라마다 프라자 바이 윈덤 여수, 부산 영무파라드호텔 해운대 비치 등 국내 주요 여행지 숙소와 오사카 호텔 케이한 유니버설 타워, 도쿄 베이 아리아케 워싱턴 호텔 등 해외 인기 호텔을 각 2만7,000원에 선착순 예약할 수 있다. 8일 하루 동안에는 오사카 왕복 항공권과 2박 호텔을 묶은 에어텔 상품이 2인 기준 39만8,000원에 판매된다.
액티비티도 포함됐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베이징·재팬 1+1, 상하이·홍콩 디즈니랜드 50% 할인, 싱가포르 가든스 바이 더 베이 1+1 티켓 등이 선착순 제공된다. 전 세계 렌터카 3일 이상 예약 시 최대 50%, 공항 픽업 서비스 최대 50%(최대 2만 원 한도) 할인도 함께 운영된다.
홍종민 트립닷컴 한국 지사장은 "높아진 여행 비용으로 선뜻 휴가를 떠나지 못했던 고객들이 이번 기획전을 통해 합리적인 여름휴가를 계획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병창 기자 (park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