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고려대, AI 기반 미래산업 공동연구 맞손

바이오·첨단소재·미래에너지 3대 분야 연구협력 본격화
공동연구위원회 구성… ‘Co-Seed Funding’ 1억 원 지원
강원대-고려대 업무협약식
강원대-고려대 업무협약식

강원대학교와 고려대학교가 인공지능(AI) 기반 미래 전략산업 육성과 융합연구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고 공동연구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강원대학교(총장 정재연)와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7일 고려대학교 본관 제2회의실에서 '상호협력 및 연구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AI 기반 성장엔진 산업 육성을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대학의 연구 역량을 결집해 AI 기반 융합연구와 미래 전략산업 분야의 공동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대학은 지난 6월 연구협력 실무회의를 통해 협력 방향을 논의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교육과 연구 전반의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협약식에는 정재연 강원대 총장과 김동원 고려대 총장을 비롯해 양 대학 주요 보직자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양 대학은 협약을 통해 교육혁신과 인력 교류, 공동연구 및 연구 인프라 공유, 글로벌 협력 확대, 학생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식에 이어 열린 공동 심포지엄에서는 'Co-Seed Funding' 지원사업에 신청한 신진 연구자 5개 팀이 공동연구 과제를 발표하며 협력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양 대학은 특히 AI를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을 융합하는 AX를 공동연구의 핵심 방향으로 설정하고 바이오메디컬과 첨단소재, 미래에너지 분야를 3대 중점 연구협력 분야로 선정했다.

이를 위해 강원대 혁신전략부총장과 고려대 연구부총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공동연구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연구과제 발굴과 선정, 연구장비 공동 활용, 연구자 교류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정부 대형 융합 연구사업 공동 수주를 목표로 'Co-Seed Funding' 프로그램을 운영해 공동연구 과제 5건에 과제당 2000만원씩 총 1억원을 지원하며 공동 투자를 본격화한다.

강원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교내 융합 연구 플랫폼인 'AI 율곡혁신원'과 고려대학교의 'Next Intelligence University' 비전을 연계하고 춘천캠퍼스 바이오 특화 혁신파크 지식산업센터와 첨단 연구장비를 공동 활용하는 등 연구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할 방침이다.

정재연 강원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양 대학의 연구 역량을 결집해 AI와 지역 전략산업을 융합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고려대와 긴밀히 협력해 세계적 수준의 연구성과를 창출하고 강원도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