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앤오프, '명곡 맛집'의 성장

사진=케이아이 엔터테인먼트
사진=케이아이 엔터테인먼트

그룹 온앤오프(ONF)가 '명곡 맛집'을 또 한번 증명했다. 정규 2집 Part.2 'ONF:MY SELF' 활동을 통해서다.

지난달 17일 발매된 이번 앨범은 지난해 발표한 Part.1 'ONF:MY IDENTITY'의 서사를 잇는 작품으로, '꿈을 쫓는 여행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타이틀곡 'Open The Door'를 포함해 총 6곡이 수록됐으며, 온앤오프 특유의 서정성과 에너지, 확장된 음악적 스펙트럼을 동시에 보여줬다.



온앤오프는 데뷔 이후 '사랑하게 될 거야', 'Beautiful Beautiful', 'Bye My Monster' 등으로 자신들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왔다. 탄탄한 멜로디와 서사,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통해 '명곡 맛집'이라는 평가를 얻으며 팬들의 꾸준한 지지를 받아왔다.

이번 앨범에서도 멤버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승준은 앨범 기획에 참여했고, 와이엇과 민균은 작사·작곡에 이름을 올렸다. 유토는 퍼포먼스 디렉팅을 맡아 무대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는 단순한 컴백을 넘어 멤버들이 직접 팀의 방향성과 메시지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성과도 뚜렷했다. 'ONF:MY SELF'는 한터차트 기준 초동 판매량 11만3916장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앨범 차트 52위에 진입했으며, 일본 타워레코드 K팝 데일리 차트 1위, 주간 차트 4위에 올랐다. 타이틀곡 'Open The Door'는 벅스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했고,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조회 수 1300만 회를 돌파했다.

새 소속사 이적 후 처음 선보인 앨범에서도 온앤오프의 음악적 색깔은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멤버들의 주체적인 참여와 확장된 서사를 통해 더욱 선명해졌다. 성과를 넘어 음악으로 팀의 존재 이유를 증명한 온앤오프가 앞으로 어떤 챕터를 열어갈지 기대가 모인다.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