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상반기부터 뜨겁다! K-POP 음반 판매량 역대 최고치 경신

사진=한터글로벌
사진=한터글로벌

올해 상반기 K-POP 음반 시장이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

글로벌 엔터테크 기업 한터글로벌(대표 곽영호)에 따르면, 전 세계 5000여 개 유통처와 실시간 연동된 한터차트 빅데이터 분석 결과 2026년 상반기 K-POP 음반 판매량은 총 4953만 장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 상반기 기록(4617만 장)을 넘어선 수치로, 전년 동기(4012만 장) 대비 약 940만 장(23.4%) 증가했다.



◆ 팬데믹 특수 넘어선 '진짜 성장'

팬데믹 시기 보복 소비로 음반 판매량이 급증했던 2023년(연간 1억 330만 장) 이후, 2024년과 2025년에는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갔으나 여전히 2019년 대비 4배 이상 성장한 규모를 유지했다. 2026년 상반기에는 글로벌 공연 시장 정상화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역대 최고 상반기 판매량을 달성하며 시장 체질 개선을 입증했다.

◆ 메가 IP와 신생 그룹의 조화

올해 상반기에는 BTS의 정규 5집 'ARIRANG'이 초동 416만 장을 기록하며 시장을 견인했다. 그러나 이를 제외하더라도 초동 밀리언셀러 음반 14개 팀의 합산 판매량이 약 2260만 장에 달해, 특정 메가 IP에 의존하지 않는 안정적인 성장 구조가 자리 잡았음을 보여줬다.

초동 밀리언셀러 반열에는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에이티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트레저 ▲보이넥스트도어 ▲라이즈 ▲앤팀 ▲투어스 ▲플레이브와 함께 ▲엔시티 위시(2024년 데뷔) ▲코르티스(2025년 데뷔) ▲알파드라이브원(2026년 데뷔) 등 신생 그룹들이 합류했다. 특히 에이티즈는 상반기에만 두 차례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 하반기 전망

한터차트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5년간 K-POP 음반 시장은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더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는 흐름을 보여왔다. 이에 따라 2026년 연간 총판매량은 2023년의 최고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곽영호 대표는 "2026년 상반기 데이터는 K-POP이 일시적 유행을 넘어 글로벌 음악 시장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앞으로도 독보적인 빅데이터 기술력을 바탕으로 팬덤과 산업을 잇는 엔터테크의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