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10일 몽골 울란바토르에 노브랜드 전문점 1호점(시청점)을 그랜드 오픈했다고 밝혔다.

몽골 노브랜드 1호점은 울란바토르 Yarmag 신도시에 들어선 약 253평(836㎡) 규모로 해외 노브랜드 전문점 중 가장 큰 점포다. 노브랜드 상품 1100여 종을 포함해 총 5000여 개 품목을 선보인다. 노브랜드 상품의 약 70%는 중소기업이 생산하는 만큼, 전문점 확대가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확장으로 이어지는 구조다.
이마트는 몽골 진출 10주년을 맞아 산업통상부·KOTRA의 '유통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에 선정됐으며, 전날 현지 파트너사인 스카이 하이퍼마켓(SKY Hypermarket LLC)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픈식에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한채양 이마트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마트는 2016년 몽골 1호점 오픈 이후 현재 6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현지 운영사 SKY Hypermarket의 몽골 기업 순위는 2017년 62위에서 2025년 21위로 올랐으며, 주말 하루 평균 방문객은 3만 명에 달한다. 지난해 몽골 노브랜드 상품 매출은 100억원을 돌파했으며, 올해는 120억원 이상을 전망하고 있다.
이마트는 2028년까지 노브랜드 전문점을 15개점으로 늘리고 현지 전용 물류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며, 장기적으로는 10년 내 50개점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는 “이마트가 지난 10년간 몽골 시장에서 축적한 유통 노하우와 두터운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노브랜드 전문점'이라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우수 상품들의 해외 진출을 돕고, 현지 고객과 국내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K-유통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소진 기자 so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