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GICON)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광주정보보호지원센터와 손잡고 지역 중소기업의 사이버 보안 능력을 키우기 위해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GICON은 광주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2026년 정보통신기술(ICT) 중소기업 정보보호지원사업'을 시작하고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비용 부담이나 전문가 부족으로 해킹 등 사이버 위협에 취약한 중소기업과 영세기업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 맞춤형 보안 컨설팅부터 정보기술(IT) 보안패키지 도입, 클라우드 기반 보안 서비스(SECaaS)까지 기업 상황에 맞는 해결책을 단계별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안전하게 디지털 경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지원 내용은 기업의 IT 환경에 따라 종합 컨설팅 및 IT 보안 패키지 지원의 경우 보안 진단과 보안 제품 구축을 동시에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 5개 기업을 선정해 기업당 최대 980만원을 지원한다.
또 보안서비스(SECaaS) 패키지 지원은 스스로 보안 시스템을 관리하기 어려운 영세기업을 위한 사업이다. 총 25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당 최대 360만원까지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광주정보보호지원센터는 단순히 비용만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 기업의 보안 수준을 꼼꼼히 점검해 줄 예정이다. 기업 스스로 보안 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컨설팅을 제공해, 지역 전체에 안전한 보안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정부 예산이 매칭되어 추진되는 사업으로, 신청 기간은 공고일인 11월 말까지다. 다만, 지원 예산이 모두 소진될 경우 선착순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박정환 광주정보보호지원센터 센터장은 “날이 갈수록 해킹 기법이 교묘해지고 있어, 이제 보안은 기업의 생존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라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들이 비용 부담 없이 든든한 보안 울타리를 만들고, 안전하게 회사를 운영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남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