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럭시코퍼레이션이 'AI for Good Global Summit 2026'에서 인간 중심 AI 철학과 Physical AI 엔터테인먼트 비전을 선보였다. 최용호 대표는 메인 키노트 연설을 통해 AI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제시했으며, 행사 마지막에는 K-POP 휴머노이드 로봇 퍼포먼스를 공개하며 글로벌 무대를 장식했다.
UN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열렸다. 최용호 대표는 '오늘, 내일, 모레(The Future of AI is Humanity)'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AI가 인간과 함께 성장하는 기술이 되어야 한다는 철학을 공유했다.
그는 AI 발전 단계를 'Tomorrow(Physical AI)'와 'The Day After Tomorrow(Soul AI)'로 설명하며 앞으로는 인간의 감정과 기억, 사랑을 이해하는 AI가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AI는 사람보다 뛰어난 존재를 만드는 기술이 아니라 인간의 행복과 감성을 지키는 기술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발표를 마무리하며 전한 “Let's Give AI a Soul”이라는 문구는 참석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어진 피날레 무대에서는 갤럭시코퍼레이션이 기획한 K-POP 휴머노이드 로봇 공연이 공개됐다. 휴머노이드들은 실제 아티스트 못지않은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AI와 문화 콘텐츠의 융합 가능성을 보여줬다. 기술 중심의 시연을 넘어 공연과 감성까지 구현한 무대로 주목받았다.
최용호 대표는 발표를 통해 로봇 패션쇼 'MACH33'과 '갤럭시 로봇파크' 프로젝트도 소개했다. 최근 프리오픈을 시작한 갤럭시 로봇파크는 7월 주말 공연이 모두 예약되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오는 9월 그랜드 오픈 이후에는 연간 1,000회 이상의 로봇 상설 공연을 운영할 계획이다.
최용호 대표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K-콘텐츠를 결합한 글로벌 Physical AI 엔터테크 플랫폼을 구축해 대한민국에서 시작한 새로운 문화가 세계 시장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