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보, '환아 보호자 웰니스 얼라이언스' 구축

13일 여의도 한화손해보험 본사 대회의실에서 나채범 한화손보 대표(왼쪽)와 정성관 우리아이들의료재단 이사장이 협약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화손보)
13일 여의도 한화손해보험 본사 대회의실에서 나채범 한화손보 대표(왼쪽)와 정성관 우리아이들의료재단 이사장이 협약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화손보)

한화손해보험은 전일 고려대학교 의료원 및 우리아이들의료재단과 '환아의 교육 권리 보장과 보호자 웰니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10일에는 재단법인 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이하 RMHC KOREA)와도 환아 보호자 웰니스 지원에 뜻을 모았으며, 이번 릴레이 협약으로 '환아 보호자 지원을 위한 웰니스 얼라이언스(Alliance)'를 본격 구축하게 됐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환아 교육 권리 보장'과 '보호자 웰니스(Wellness·건강하고 행복한 상태) 지원'을 핵심 가치로 삼았다. 오랜 간병으로 인해 웰니스의 사각지대에 놓인 환아 보호자 아픔에 깊이 공감하고 이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한화손보는 각 기관의 전문 노하우를 결합해 촘촘한 웰니스 생태계를 완성하고, 실질적인 솔루션을 공동 개발해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큰 틀에서 치료로 인해 일상이 단절된 아이들을 위한 맞춤형 대안 교육 환경을 구축한다. 첨단 의료와 여성 의학 깊은 역사를 가진 고려대학교의료원과는 마음의 병으로 인해 일상과 교육이 단절된 환아들을 위한 '정신건강 부문 특화 병원학교' 시범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대표 소아청소년 전문 의료재단인 우리아이들의료재단과는 장기 치료로 인해 교육이 단절된 신체 질환 환아를 위한 특화 병원학교 설립 및 운영에 맞손을 잡는다.

환아 보호자들을 위한 다각적인 웰니스 지원도 펼친다. 글로벌 환아 가족 지원 전문 단체인RMHC KOREA의 협약을 통해 환아 및 보호자 대상의 웰니스 솔루션 개발에 대한 전문적인 자문을 제공받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장 보호자들을 위한 웰니스 키트를 기부할 예정이며, 우리아이들의료재단과는 설립 예정인 병원학교 프로그램 일환으로 간병에 지친 보호자가 잠시 숨을 고르고 위로받을 수 있는 '보호자 참여형 웰니스 프로그램'을 현장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나채범 한화손보 대표는 “오랜 치료로 일상이 단절된 환아들과 묵묵히 고충을 견뎌내는 보호자님의 아픔에 깊이 공감하며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며 “각 분야 최고 파트너사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상생의 가치인 '웰투게더(We'll Together)'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가 우리 사회 새로운 돌봄의 담론을 제시하는 의미있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진혁 기자 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