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 이기종 AI 인프라SW, UN 산하 ITU 혁신 사례 선정

모레 이기종 AI 인프라SW, UN 산하 ITU 혁신 사례 선정

모레는 자사의 이기종 인공지능(AI) 인프라SW가 유엔(UN)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주최한 'AI 포 굿 글로벌 서밋 2026'에서 영향력 있는 혁신 사례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7일부터 10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AI 포 굿 글로벌 서밋은 AI를 활용해 글로벌 과제 해결과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지원하기 위한 논의와 협력이 이뤄지는 국제 AI 행사다.

모레는 이번 행사에서 '이기종 AI 인프라 통합 운영을 통한 AI 경제적 지속가능성 극대화'를 주제로, 서로 다른 AI 가속기를 하나의 인프라처럼 통합 운영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기술을 소개했다. 이 기술은 특정 그래픽처리장치(GPU)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AI 인프라의 비용 효율성과 유연성을 높인 점을 인정받아 이번 행사에서 영향력 있는 혁신 사례로 선정됐다.

현재 글로벌 AI 시장은 특정 GPU 공급망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AI 인프라 구축 비용 증가와 전력 소비 확대, 국가 및 기업 간 AI 접근성 격차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

모레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로 다른 제조사의 다양한 AI 가속기를 하나의 통합 자원처럼 운영할 수 있는 이기종(Heterogeneous) 인프라 오케스트레이션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엔비디아 GPU뿐 아니라 AMD와 텐스토렌트 등 다양한 AI 가속기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기업은 기존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AI 서비스 운영 비용과 에너지 소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ITU는 모레의 기술이 특정 하드웨어 중심의 AI 생태계를 보다 개방적이고 지속가능한 구조로 전환할 수 있는 사례라는 점과 함께, AI 컴퓨팅 자원의 활용 효율을 높여 전 세계적으로 보다 많은 기업과 국가가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기여한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조강원 모레 대표는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할수록 AI 인프라는 성능뿐 아니라 비용 효율성과 에너지 효율,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접근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AI 하드웨어를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SW 기술을 통해 보다 개방적이고 지속가능한 AI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정현정 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