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전략 컨설팅과 공격자 관점 기술 검증 결합…국내외 시장 공략

사이버보안 전문 컨설팅기업 노바인시큐와 에너지 기술기업 크로커스가 보안 전략 컨설팅과 공격자 관점의 기술 검증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사이버보안 컨설팅 사업 확대에 나선다.
양사는 14일 서울 강남구 크로커스 본사에서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보안 컨설팅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대섭 노바인시큐 대표와 임지섭 크로커스 대표를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각사가 보유한 전문인력과 기술 역량을 결합해 정보보호와 디지털 기술 분야의 신규 사업을 공동 발굴하고 국내외 시장을 대상으로 공동 제안에 나선다.
주요 협력 분야는 △정보보안 관리체계(ISMS) 구축 및 운영 △개인정보 보호체계 수립 △국가 사이버보안 실태평가 △제로트러스트 기반 국가망 보안체계(N2SF) 구축 △클라우드 보안 컨설팅 및 기술 지원 등이다. 이와 함께 기술 및 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공동 세미나와 교육, 워크숍 개최, 해외 전문가 협업 등 국제 교류도 확대한다.
노바인시큐는 올해 1월 출범한 사이버보안 컨설팅 전문기업으로 국가 사이버보안 전문기관에서 30년 이상 보안 정책과 제도 설계, 기술개발을 수행한 전문가를 중심으로 보안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크로커스는 글로벌 해커들이 설립한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헥사랩스를 인수하며 에너지 기술을 넘어 사이버보안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헥사랩스가 보유한 공격자 관점의 모의해킹과 취약점 진단 기술을 기반으로 보안 사업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보안 정책과 관리체계 수립부터 취약점 진단, 기술 검증까지 아우르는 통합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공기관과 금융, 에너지, 조선·해양, 우주항공 등 주요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대섭 노바인시큐 대표는 “보안은 개별 취약점을 점검하는 수준을 넘어 사람과 조직, 기술과 인프라, 법과 정책, 업무 프로세스는 물론 기업의 경영 전략까지 종합적으로 설계해야 제대로 작동한다”며 “양사의 전문인력과 기술 역량을 결합해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적인 보안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임지섭 크로커스 대표는 “이번 협력은 보안 전략과 관리체계 수립부터 공격자 관점의 기술 검증까지 연결하는 종합 보안 서비스 기반을 마련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기업과 공공기관이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보안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국내외 사이버보안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가겠다”고 밝혔다.
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