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AI 기반 대학 과학기술 혁신사업' 선정…8년간 750억 투입

AI를 활용한 과학기술 연구혁신(AI4S&T)을 위해 구축되는 국가 AI 연구인프라 개념도,
AI를 활용한 과학기술 연구혁신(AI4S&T)을 위해 구축되는 국가 AI 연구인프라 개념도,

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임기철)은 김종원 인공지능(AI)대학 학장(슈퍼컴퓨팅센터장)이 연구책임자로 이끄는 과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 'AI 기반 대학 과학기술 혁신사업'의 'AI+과학기술 접목을 위한 AI 기반 대학 과학기술 혁신 중앙거점형 인프라 구축' 부문에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GIST는 2026년부터 2034년까지 8년간 총 750억원의 정부 지원을 받아 대학 공동활용 AI 연구 인프라를 구축·운영한다. 이 사업은 AI를 활용해 과학기술 분야의 난제를 해결하고 미래 연구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대학 중심 AI 연구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GIST는 과학기술 연구 수요에 대응하는 고성능컴퓨팅(HPC)과 AI를 결합한 공동활용 인프라(HPC-AI)를 구축하고, 연구자들이 이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통합 연구 플랫폼 '코리아-이매진 연구 인프라(K-ImagineRI·Korea-Imagine Research Infrastructure)'를 운영할 계획이다.

K-ImagineRI는 연구자가 소속 기관이나 지역에 관계없이 필요한 컴퓨팅 자원을 신청·배정받고, 연구 데이터와 AI 모델을 안전하게 공유하며 공동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 연구 플랫폼이다.

김종원 GIST AI대학 학장(슈퍼컴퓨팅센터장).
김종원 GIST AI대학 학장(슈퍼컴퓨팅센터장).

특히 ▲초고성능 GPU 기반 AI 연구 인프라 ▲연구 데이터 및 AI 모델 공유 ▲연구 워크플로우 지원 ▲연구센터 간 공동연구 지원 기능 등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해 연구자가 연구 기획부터 데이터 분석, AI 모델 개발과 활용, 성과 공유에 이르는 연구개발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GIST는 슈퍼컴퓨팅센터(SCENT)를 통해 고성능컴퓨팅(HPC)과 AI를 결합한 'HPC-AI 공용 인프라'와 국가 공동활용 AI 슈퍼컴퓨팅 플랫폼 'Dream-AI'를 구축·운영하며, 클라우드 기반 HPC-AI 기술과 대규모 연구지원 경험을 축적해 왔다. 중앙거점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구축·운영하고, 전국 단위 공동활용 서비스를 총괄할 예정이다.

대학을 중심으로 AI와 과학기술이 융합되는 새로운 연구개발 패러다임을 정착시키고, 대한민국 AI4S&T 시대를 선도하는 공동활용 연구생태계의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종원 학장(슈퍼컴퓨팅센터장)은 “AI4S&T의 성패는 연구자들이 필요한 컴퓨팅 자원과 데이터를 얼마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며 “GIST는 연구자 중심의 AI 기반 공동활용 인프라를 구축해 국내 과학기술 연구의 새로운 혁신 생태계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전남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