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 TV가 메이저 리그 사커(MLS) 정규 시즌 중계를 16일 재개한다. FIFA 월드컵으로 한 달간 휴식기를 가진 뒤 리그가 다시 시작되는 것이다.
애플은 100개 이상 국가·지역의 애플 TV 구독자가 모든 MLS 경기를 중계 제한 없이 시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규 시즌뿐 아니라 리그 컵과 미셸롭 울트라 캄페오네스 컵, MLS 올스타전, 아우디 MLS Cup 플레이오프 경기까지 제공한다.
리그 재개 첫 주에는 시애틀 사운더스-포틀랜드 팀버스, 내슈빌 SC-애틀랜타 유나이티드, LA 갤럭시-LAFC 경기 등 주요 맞대결이 예정됐다.
이번 월드컵에는 22개 클럽, 17개국을 대표하는 MLS 선수 45명이 출전했다. 인터 마이애미 주장 리오넬 메시를 비롯해 미국과 캐나다, 카보베르데 등 각국 대표로 뛴 선수들이 소속팀에 복귀할 예정이다.
여름 이적시장 영입 선수들도 리그 재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올랜도 시티는 앙투안 그리즈만을 영입했고, 산호세 어스퀘이크스는 앵거스 건, 시카고 파이어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데려왔다. 시카고와 밴쿠버 경기에서는 레반도프스키와 토마스 뮐러의 맞대결도 예정됐다.
애플은 MLS 재개와 함께 아이폰용 애플 스포츠 앱, 애플 뮤직, 지도 앱에서도 관련 콘텐츠를 강화한다. 애플 스포츠 앱에서는 점수와 통계, 순위, 경기 일정 확인이 가능하고, 애플 뮤직에서는 선수와 구단이 큐레이션한 플레이리스트를 제공한다. 지도 앱에서는 구단별 경기일 가이드와 도시 가이드도 지원한다.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