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美 IFT 2026서 발효 조미소재·대체당·신규 캡슐 소재 공개

대상은 미국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기술 전시회 'IFT FIRST 2026'에 참가해 차세대 식품소재를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IFT 2026'에 참가한 대상 부스 전경. 〈자료 대상〉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IFT 2026'에 참가한 대상 부스 전경. 〈자료 대상〉

'IFT 2026'은 미국의 국제 식품 학술 기구 'IFT(Institute of Food Technologists)'가 매년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기술 전시회다.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린 올해 전시에는 80여 개국에서 1000여 개 기업과 1만5500명 이상의 바이어들이 방문했다. 대상은 2024년부터 전시회에 참가해 차별화된 식품소재 기술력을 소개해 왔다. 특히, 올해는 실제 샘플 시연을 통해 감칠맛과 저염 솔루션의 차별성을 입증했다.

이번 전시에서 대상은 발효 조미소재 '디세이버리(Dsavory®)'를 앞세웠다. 디세이버리는 음식 본연의 맛을 유지하면서 감칠맛과 향미를 더하는 소재로, 'Natural Flavor' 표기가 가능해 향미증진제를 대체하고 나트륨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미국 식품 향료 협회(FEMA)의 GRAS 인증도 획득했다. 제품군은 첫맛의 감칠맛을 높이는 '디세이버리 UH', 중·후미 풍미를 강화하는 '디세이버리 LH', 고기를 구운 듯한 향을 구현하는 '디세이버리 MH' 3종으로 구성됐다.

대체당 브랜드 '스위베로(Sweevero)'도 소개했다. 알룰로스를 기반으로 스테비아와 맞춤형 저당 제품을 아우르는 브랜드로, 대체당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이질적인 단맛·쓴맛·잔미를 개선하는 솔루션을 함께 선보였다.

찰옥수수 전분 기반 식물성 유화안정제 '에멀에이드(EMULAID™)'와 함께 향료·색소·오일·비타민 등 기능성 성분을 분말 캡슐화하는 신규 소재 '캡슐에이드(Capsulaid)'도 처음 공개했다. 캡슐에이드는 분무건조 공정에서도 낮은 점도를 유지하며 우수한 유화력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효훈 대상 소재마케팅실장은 “이번 IFT 2026은 지난 70년간 축적한 식품소재 기술력과 차별화된 솔루션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 다시 한번 알릴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단순한 원료 공급을 넘어 고객과 함께 제품을 개발하는 식품소재 파트너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국 시장을 전략적 거점으로 신규 소재의 적용 범위를 지속 확대해 글로벌 식품 트렌드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소진 기자 so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