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ERICA 영상디자인학과, 서울로미디어캔버스서 공공 미디어아트 6편 선보여

한양대학교 ERICA는 디자인대학 영상디자인학과가 1일부터 9월 19일까지 서울특별시 중구 서울로미디어캔버스에서 열리는 '2026 서울로미디어캔버스 두 번째 전시' 대학협력전에 학생들이 제작한 공공 미디어아트 작품 6편을 선보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사진=한양대)
한양대학교 ERICA는 디자인대학 영상디자인학과가 1일부터 9월 19일까지 서울특별시 중구 서울로미디어캔버스에서 열리는 '2026 서울로미디어캔버스 두 번째 전시' 대학협력전에 학생들이 제작한 공공 미디어아트 작품 6편을 선보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사진=한양대)

한양대학교 ERICA는 디자인대학 영상디자인학과가 1일부터 9월 19일까지 서울특별시 중구 서울로미디어캔버스에서 열리는 '2026 서울로미디어캔버스 두 번째 전시' 대학협력전에 학생들이 제작한 공공 미디어아트 작품 6편을 선보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작품들은 영상디자인학과 3학년 전공 수업인 '인터랙티브 프로토타입'의 결과물로, 학생 19명이 한 학기 동안 IC-PBL과 질문중심학습(Question-Based Learning, QBL)을 기반으로 제작했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공공 미디어아트 전시 플랫폼인 서울로미디어캔버스의 공간적 특성을 분석하고, 실제 시민에게 상영되는 콘텐츠를 기획·제작하는 현장 연계형 프로젝트로 진행됐다.

한양대 ERICA의 IC-PBL은 대학 수업과 실제 사회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학생들이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결과물을 창출하도록 하는 교육 모델이다. 학생들은 “서울로미디어캔버스라는 특정 도시 공간에 적합한 영상 콘텐츠는 어떻게 기획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서울로 일대의 장소적 특성과 보행 동선, 대형 파노라마 스크린의 구조, 공공 공간에서 콘텐츠가 수용되는 방식 등을 조사했다.

이후 교내 디자인교육관 미디어월에서 프로토타입을 반복적으로 검증하고, 서울로미디어캔버스에서 실제 상영 테스트를 진행하며 화면 구성과 움직임, 색채, 가독성, 공간감 등을 점검했다. 서울시 도시경관담당관과 전시 기획 및 현장 기술 전문가들의 피드백도 반영해 작품을 지속적으로 수정·보완했다.

이번 전시에는 '천문', '서울 소울메이트', '경계', '흐르는 서울', '서울을 가로지르는 바람', '침입' 등 6개 팀의 작품이 상영되고 있다. 학생들은 서울의 역사와 문화, 자연과 도시, 시민의 일상을 각자의 관점으로 해석해 공공 공간에서 시민과 소통하는 미디어아트 콘텐츠로 구현했다.

프로젝트를 지도한 최지원 영상디자인학과 교수는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실제 도시 공간에서 콘텐츠가 시민들에게 어떻게 경험되는지를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었다”며 “현장 조사와 반복적인 프로토타입 제작, 전문가 피드백과 현장 테스트를 거치며 공공 미디어 환경에 대한 이해와 문제 해결 및 협업 역량을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지연 학생은 “노트북과 강의실 화면을 중심으로 작업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공공 공간의 화면과 주변 환경을 고려해 콘텐츠를 제작하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모션과 속도, 색감, 장면의 밀도까지 현장 환경에 맞춰 고민하는 과정이 뜻깊었다”고 말했다.

한양대 ERICA 영상디자인학과는 앞으로도 산업체와 지역사회 등 실제 현장과 연계한 IC-PBL 기반 프로젝트 수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학생들이 현장의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디자이너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조호현 기자 hoh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