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데이터 구축 및 검증, AI 에이전트 솔루션 전문기업 AIWORKX(대표 윤석원)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26 세계인공지능대회(WAIC, World Artificial Intelligence Conference)' 한국AI관(Korea Pavilion)에 참가해 반도체·SoC·임베디드 원격 검증 자동화 플랫폼 'DeviceProbe™'를 해외 시장에 처음 선보였다고 밝혔다.
AIWORKX는 국내 유망 AI 기업 8개사와 함께 한국AI관에 참가했으며, 'Intelligent Test Farm for Physical AI'를 주제로 반도체와 SoC, 임베디드 시스템의 원격 검증 자동화 기술을 시연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중국 제조·로봇 산업 관계자와 투자자를 대상으로 자사 기술 경쟁력을 소개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 WAIC는 전시면적 10만㎡ 이상 규모로 개최됐으며, 글로벌 기업 1100여 개가 참가해 3000여 개의 전시품과 300개 이상의 신제품을 공개했다. 행사 기간 동안 35만 명 이상의 참관객과 1400여 명의 글로벌 연사가 참여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특히 로봇과 휴머노이드 중심의 '피지컬 AI(Physical AI)'가 핵심 화두로 떠오르면서 AIWORKX의 전시 주제와도 맞닿았다는 설명이다.
AIWORKX가 선보인 'DeviceProbe™'는 개발보드와 검증 장비, 스크립트, 로그, 리포트를 하나의 원격 환경으로 연결하는 지능형 보드 팜(Intelligent Board Farm) 플랫폼이다. 장비 접근부터 검증 수행, 결과 분석까지 전 과정을 원격으로 자동화하며 AI 기반 검증 시나리오 생성과 이상 탐지, MLPerf 기반 벤치마크 기능을 제공한다. 전시 기간 동안 반도체와 로봇 분야 기업 관계자들이 부스를 방문했으며, KIC중국이 사전 매칭한 현지 파트너 및 투자자들과 공동 실증(PoC)과 파트너십 가능성도 논의했다.
AIWORKX는 그동안 차량용·모바일 반도체를 중심으로 축적한 테스트 및 검증 역량을 바탕으로 향후 공장용 로봇과 드론, 휴머노이드, 인공위성 등 피지컬 AI 분야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는 AI 기반 검증 기술을 통해 피지컬 AI 시대의 핵심 테스트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윤석원 AIWORKX 대표는 전시 기간 중 상하이 장장과학회당과 AI 타워를 방문해 현지 AI 반도체 및 산업 AI 생태계를 살펴보고, 중국 기업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윤 대표는 “중국은 반도체 설계부터 로봇 산업까지 국가 차원의 추진 속도가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이 같은 환경에서는 AI의 품질과 안전성을 검증하는 기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IWORKX는 신뢰와 실행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검증 인프라를 구축하고 해외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민지 기자 minzi5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