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이 최초로 개발하고 세계로 확산 중인 신개념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레포츠, '드론축구'의 글로벌 대축제인 '2026 국제드론축구연맹(FIDA) 인터컨티넨탈컵'이 첨단 기술력을 결합한 미래형 스포츠의 이정표를 제시하며 성공적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국토교통부 드론실증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국제드론축구연맹(FIDA)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전 세계 15개국, 70개 팀, 500여 명의 선수단과 대표단이 참가한 가운데 '제6회 대한민국 드론·도심항공교통(UAM) 박람회'의 핵심 메인 행사로 치러졌다.
이번 대회는 단순히 경기 운영에 그치지 않고, 대한민국이 주도하는 드론스포츠의 표준 기술력을 대거 선보이며 'K-콘텐츠'로서의 독보적인 위상을 증명했다. 특히 FIDA가 세계 최초로 개발해 이번 대회에서 대중에 첫선을 보인 '인공지능(AI) 기반 경기 중계 프로그램'이 큰 화제를 모았다.
이 프로그램은 실시간 대진표와 기존 경기 데이터를 스스로 분석·반영해 한국어와 영어 2개 국어로 선수 소개, 포지션 분석, 경기 흐름 등을 실시간 다국어 중계해 전 세계 관람객들에게 기존 스포츠를 뛰어넘는 몰입감과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아시아, 미주, 아프리카, 유럽, 오세아니아 등 전 세계를 아우르는 전방위적인 글로벌 축제의 장으로 치러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실제 선수단을 파견한 국가는 종주국인 대한민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대만차이나, 홍콩차이나,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카자흐스탄 등 아시아 주요국들이 대거 포진했다. 여기에 북미의 스포츠 강국 미국과 캐나다, 오세아니아의 호주, 아프리카의 신흥 드론 강국 나이지리아, 유럽의 튀르키예, 카리브해의 자메이카까지 총 15개국 70개팀(클래스(Class)40 국가대항전 10개팀, Class20 국가대항전 14개팀, Class 20 클럽대항전 46개팀)이 참가해 본선 그라운드에서 치열한 드론기술 전면전을 펼쳤다.
대회의 열기는 지구촌 곳곳으로 확산되고 있다. 대회에 참가했던 각국 선수단과 대표단은 고국으로 돌아가 자국 정부 채널 및 주요 언론을 통해 이번 인터컨티넨탈 컵의 생생한 결과와 한국의 첨단 ICT 스포츠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실제로 대만 타이베이시 정부는 대회 직후 공식 글로벌 정부 정보망을 통해 “타이베이시 드론축구 국가대표팀이 한국 인천에서 열린 FIDA 인터컨티넨탈 컵에서 Class 20 준우승과 Class 40 4위를 거머쥐었다”며 대대적인 축하 보도자료를 타전했고 중국 항공우주학회, 미주,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각 대륙 현지 매체와 정부 기관을 통해 드론축구의 매력이 실시간으로 전파되면서, 대한민국발(發) 드론축구 붐이 글로벌 전역으로 빠르게 확장되는 양상이다.
노상흡 FIDA 회장은 “대만 정부가 직접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축하할 만큼 드론축구의 국제적 위상과 영향력이 상상 이상으로 커졌다”며, “이번 대회에서 검증된 AI 중계와 디지털 원스탑 시스템을 발판 삼아, 글로벌 보급 및 전 세계 리그 표준화를 가속화해 K-스포츠의 영토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