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인젠트(대표 이형배)가 지난 21일 'API가 감당할 수 있는 속도로 AI 트래픽을 설계하다'를 주제로 한 웨비나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채널온티비 '잇츠맨'을 통해 진행됐으며, 인젠트 노희환 수석이 패널로 참여해 AI 시대에 걸맞은 API 운영 전략을 소개했다. 인젠트와 협력사인 에스티씨랩(STCLab) 김하동 공동대표·최고기술책임자(CTO)도 함께 자리했다.
웨비나에선 최근 AI 서비스가 늘면서 하나의 요청이 여러 시스템을 잇달아 호출하는 일이 많아지고, 이로 인해 트래픽이 예측하기 어려운 방식으로 몰리는 상황을 짚었다. 이런 환경에서는 트래픽을 무조건 차단하는 방식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시스템이 감당할 수 있는 만큼 요청을 자연스럽게 흘려보내는 것이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했다.
노희환 수석은 인젠트의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운영 플랫폼 'INZENT APIM'을 소개했다. INZENT APIM은 기업과 공공기관이 외부에 API를 안전하게 열어주는 동시에, 누가 어떤 서비스를 얼마나 이용하는지 관리할 수 있게 해주는 플랫폼이다. 인증된 이용자만 접근을 허용하고, 과도한 요청은 걸러내며, 이용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해 서비스 운영의 안정성을 높인다.
이어 그는 정해진 기준만으로 대응하는 방식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도 짚었다. 트래픽 상황은 시시각각 달라지는데, 고정된 기준만으로는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에스티씨랩의 실시간 트래픽 조절 솔루션인 넷퍼넬(NetFUNNEL)을 함께 활용하면, 한정판 판매나 이벤트처럼 예상되는 트래픽 폭증부터 갑작스러운 이슈, AI 서비스로 인한 트래픽 증가까지 폭넓게 대응할 수 있다고 했다.
인젠트 이형배 대표는 “AI 시대에는 트래픽을 무조건 막기보다 서비스가 감당할 수 있는 속도로 자연스럽게 흘려보내는 것이 API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다”며 “이번 웨비나에서 소개한 것처럼 고객이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API 운영 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