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노사 단체교섭 결렬…중앙노동위원회 조정 돌입

포스코센터. 연합뉴스
포스코센터. 연합뉴스

포스코 대표교섭노조인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포스코노조)과 포스코의 단체교섭이 결렬됐다. 이에 따라 양측은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절차에 들어간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노사는 지난달 16일부터 교섭을 시작해 이날 6차 교섭을 진행했으나 의견 차이가 커서 합의안을 내는 데 실패했다.

앞서 포스코 노조는 이달 8∼9일 조합원 투표에서 조합원 92.2%의 찬성으로 쟁의행위를 가결한 바 있다.

노조 측은 “회사가 어렵다는 이유로 조합원과 지역사회에는 희생만 요구하면서 포스코홀딩스와 주주배당, 브랜드 사용료와 임대료 등에는 수천억원을 지출하는 비정상적 행태를 더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교섭 결렬과 조정절차로 내몬 책임은 전적으로 회사에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고유가, 고환율, 고금리 등 여건을 고려할 때 1조4000억원이 소요되는 노조 요구안은 수용하기 어렵다”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최우선 가치로 합리적 재원 범위 내에 실질적 방안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전소연 기자 soye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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