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AI 에이지테크 얼라이언스' 출범

에이지테크 실증과 사업화 협력 선도
공동 프로젝트 발굴과 성공사례 공유·확산

'AI 에이지테크 기업 얼라이언스' 출범식 참석자들이 부산 에이지테크 신산업 선도도시 도약을 다짐하고 있다.
'AI 에이지테크 기업 얼라이언스' 출범식 참석자들이 부산 에이지테크 신산업 선도도시 도약을 다짐하고 있다.

부산에서 인공지능(AI) 에이지테크 산업화와 신시장 창출을 선도할 기업 협력체(얼라이언스)가 출범했다.

부산시,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투핸즈인터랙티브, 에스와이이노테크, 에스씨티 등 25개 에이지테크기업은 지난 22일 센텀벤처타운에서 'AI 에이지테크 기업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열고 '인공지능전환(AX) 에이지테크 레퍼런스-업 프로젝트' 시작을 알렸다.

'AI 에이지테크 기업 얼라이언스'는 부산과 전국 유망 AI 에이지테크 기업을 하나의 멤버십으로 연결해 실증과 AX 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산업 네트워크다. 기업 공동 프로젝트 발굴과 실증·사업화 촉진, 성공사례 공유·확산을 주도한다. 나아가 전국-부산 에이지테크 기업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AI 에이지테크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올해 초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AI 기반 에이지테크 신산업 육성을 목표로 부산에서 '해양문화도시 기반 에이지테크 실증거점 조성 사업'을 시작했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이 사업에 5년간 270억원(국비 135억원, 시비 135억원)을 투입해 에이지테크 제품·서비스를 실증하고 실증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사업화와 해외 진출을 추진한다.

'AX 에이지테크 레퍼런스-업 프로젝트'는 이 사업의 핵심 세부사업이다. 부산과 전국의 에이지테크기업이 보유한 제품·서비스를 대상으로 4개 트랙에서 실증과 사업화를 지원한다.

4개 트랙은 △AX 실증 발굴(4개 과제, 신규 서비스 개발과 자체 실증 검증 지원) △AX 지역리딩 혁신(10개 과제, 부산 기업 대상 기존 서비스 실증 수요처 매칭과 기술 고도화 지원) △AX 성과확산 이어달리기(7개 과제, 전국 기업 대상 실증 수요처 매칭과 성과 확산 지원) △AX 실증 확산(4개 과제, 상용화 우수 서비스의 부산 에이지테크 앵커랩 전시와 시민 체험 제공)이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5월부터 트랙별 과제를 공모해 금융·주거·안전·교육·영양 등 25개사의 제품 및 서비스를 선정했다. 선정기업은 크루즈관광업계, 시니어 복합 관광·주거단지, 대형 병원 등 실증 수요처와 에이지테크 앵커랩을 연계해 제품 및 서비스를 실증하고 고도화한다.

이날 출범식에는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25개 에이지테크기업 대표 및 과제 총괄책임자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기업 프로젝트 과제별 추진 계획 △2026 K-ICT 위크인부산 공동관 운영 △에이지테크 앵커랩 배치 등을 발표 공유했다.

이재덕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직무대리는 “이번 얼라이언스 출범으로 에이지테크 실증기업 간 협력과 산업 생태계 조성에 필요한 첫걸음 내딛었다”며 “부산을 우리나라 대표 AI 에이지테크 실증·사업화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