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 강정범)는 이차전지 직접재활용(DR) 전문기업 에이비알(대표 김유탁)이 금융위원회와 13개 산업 관련 부처가 공동 추진하는 '혁신 프리미어 1000'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에이비알은 산업통상부·기후에너지환경부·지식재산처 등 3개 부처에 동시에 선정돼 기술혁신성·친환경 경쟁력·지식재산 역량 및 성장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았다.
'혁신 프리미어 1000'은 금융·산업 간 협업을 통해 산업별 혁신성과 성장성이 우수한 중소·중견기업을 선정하고, 정책금융기관의 맞춤형 금융·비금융 지원을 집중 제공하는 정부 프로그램이다. 이번 제2차 선정기업은 내년말까지 대출·보증·투자 등 금융 우대와 투자유치(IR), 컨설팅, 해외 진출 지원 등 비금융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센터는 에이비알의 친환경 이차전지 재활용 기술과 사업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투자했으며, 피투자기업의 후속 성장과 사업화 기반 확대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번 3개 부처 동시 선정은 지역 유망기업에 대한 센터의 선제적 투자가 정부 차원의 기술력 및 성장성 인정으로 이어진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에이비알은 친환경 DR 기술을 기반으로 배터리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공정스크랩을 고품질 재제조 양극재와 재제조 음극재로 생산하는 배터리 순환경제 전문기업이다. 친환경 공정으로 탄소배출과 에너지 사용을 줄이며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환경(E)·사회(S)·지배구조(G) 및 공급망 정책에 대응하고 있다.
최근에는 산업통상부 '공급망 안정화 선도사업자'로 선정돼 국가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는 전략기업으로 인정받았다. 또한 독일 PowerCo, 인도 Exide Energy, 중국 Huayou Cobalt 등 글로벌 배터리 기업과 제품 평가 및 기술검증(PoC)을 추진하고 있다. 스타트 업 월드컵 코리아, 그레이트 배터리 이노베이션 리더 수상, 전남도 중소기업 대상 등 다양한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김유탁 에이비알 대표는 “이번 '혁신 프리미어 1000' 3개 부처 동시 선정은 에이비알의 DR 기술력과 지식재산 경쟁력, 성장 가능성을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성과”라며 “핵심광물 공급망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배터리 순환경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정범 대표는 “에이비알의 이번 선정은 지역에서 발굴하고 투자한 기업이 기술력과 성장성을 바탕으로 국가 전략산업의 핵심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센터는 앞으로도 유망기업에 대한 투자와 후속 성장 지원을 강화해 지역 혁신기업이 국내외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이비알은 전남 광양을 중심으로 생산능력 확대와 글로벌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친환경 DR 기술을 기반으로 핵심광물의 국내 순환 공급망 구축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
전남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