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GICON) 광주음악창작소는 '미디어 음악 크리에이터 지원사업'으로 지역 음악인의 메이저 게임 시장 진출과 지역 콘텐츠 산업 간 융합이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3년 '게임사운드 크리에이터 지원사업'으로 시작해 지역 음악인의 게임 사운드 분야 진출을 지원해 왔다. 올해부터는 영화음악 분야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함에 따라 사업명을 '미디어 음악 크리에이터 지원사업'으로 변경하고, 게임과 영화 등 미디어 콘텐츠 전반으로 지원 영역을 넓혔다.
이번 성과는 광주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음악 인재 발굴부터 현장 실무 멘토링, 지역 산업 연계, 메이저 시장 진출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대표적인 성과로는 2024년 사업 참여자인 추민규 멘티가 'RephyZ'라는 예명으로 국내 대표 리듬 게임인 네오위즈 로키스튜디오의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DJMAX RESPECT V)'에 외주 아티스트로 참여해 신곡 'Rebound Alpha'를 출품한 사례가 있다. 이는 'DJMAX' 시리즈 핵심 뮤지션인 폴바주카(Paul Bazooka, 본명 윤일석)와 Helicon Soundworks 김현준 멘토의 실무 멘토링을 통해 이뤄진 성과다.
2025년 사업 참여자인 김덕훈 멘티는 광주 소재 게임사 '늘봄마인드'와 프로젝트 매칭을 통해 협업을 진행한 데 이어, 지원사업 종료 후에도 게임 사운드 및 OST 제작 계약을 체결하며 지역 기업과 창작자 간 지속 가능한 협력 사례를 만들었다.
한편, GICON 광주글로벌게임센터와 연계해 추진 중인 2026년 미디어음악 크리에이터 지원사업의'게임사운드'분야는 최근 크리에이터와 게임사 간 매칭데이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11월까지 본격적인 제작 및 실무 멘토링 지원에 들어간다. 이러한 게임 분야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 중 '영화음악'분야 모집을 진행하여 지원 영역의 다각화를 추진한다.
GICON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4년여간 이어진 진흥원의 지속적인 지원과 멘토진의 노하우, 지역 음악인들의 역량이 만나 메이저 게임 시장 진출과 지역 산업 간 융합이라는 결실을 맺은 뜻깊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광주의 우수한 음악 인재들이 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핵심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전남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