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앵커사업단, 모바휠 'AI 기반 도로안전 실증' 지원…교내 도로·버스 테스트베드 제공

조선대학교 교내 버스에 장착된 모바휠의 도로 위험요소 탐지 장비.
조선대학교 교내 버스에 장착된 모바휠의 도로 위험요소 탐지 장비.

조선대학교 앵커사업단(단장 신종호)이 모빌리티·에너지·반도체·인공지능(MECA) 분야 기업인 모바휠의 '인공지능(AI) 기반 도로 위험요소 탐지 기술' 고도화를 위해 교내 인프라를 실증 테스트베드로 지원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앵커사업의 '기술애로지도'과제로 현장 실증 인프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바휠의 애로사항을 발굴하면서 추진했다. 조선대가 주관해 광주테크노파크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실증 매칭부터 안전관리까지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기획한 대표적인 대학 주도형 오픈이노베이션 산학협력 모델이다.

실증은 탑재형 장비 부착 방식으로 진행한다. 조선대는 교내 버스 2대에 도로 위험요소 탐지 장비를 장착해 24일부터 약 한 달간 하루 2시간 40분씩 운행하며 기술의 성능과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한다.

실증 기간에는 포트홀, 노면 이상, 낙하물 등 도로 위험요소에 대한 데이터 약 5만 프레임을 수집한다. 실제 도로환경에서 확보한 위험요소 데이터베이스(DB)는 향후 지방자치단체의 도로관리 및 교통안전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데이터로 활용할 예정이다.

앵커사업단은 내년 1~2월 중 블랙아이스, 결빙구간 등 겨울철 사고 위험요소 데이터를 추가로 확보해 계절별 도로안전 데이터베이스(DB)를 확충할 계획이다. 실증 성과를 대외에 공유하는 테크니컬 투어 및 사업화 투자 유치 지원도 이어갈 방침이다.

조선대학교 앵커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AI 기반 도로안전 데이터 실증 지원은 지역 기업의 현장 애로를 맞춤형으로 해결하고, 비연구개발(R&D) 성과를 R&D로 연계하는 기반을 마련한 핵심 사례”라며, “앞으로도 대학이 보유한 공공 테스트베드와 산학협력 역량을 활용해 지역 기업의 기술혁신과 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