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디지털 안내사' 출범 4년 만에 디지털 안내사가 상담한 시민이 106만명을 넘어섰다.
서울시는 28일 서울시청에서 '2026년 하반기 디지털 안내사 위촉 및 발대식'을 열고 시민 생활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디지털 안내 서비스와 인공지능(AI) 활용 지원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하반기에는 124명이 1.8대 1의 경쟁률을 거쳐 새롭게 선발됐다. 최연소 24세부터 최고령 81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했으며, 10일간의 사전교육을 마친 뒤 15일부터 서울 전역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안내사는 2인 1조로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서울시 25개 자치구 62개 노선, 310여 개 생활 거점을 순회하며 시민에게 디지털.AI 활용을 지원한다.
활동 거점은 지하철역, 복지시설, 공원 등 시민 이용이 많은 생활공간을 중심으로 구성해 시민과의 접점을 더욱 넓혔다.
디지털 안내사는 2022년 출범 이후 누적 상담 시민 106만 명을 기록하며 서울시 대표 디지털 포용 정책으로 자리매김했다. 스마트폰과 키오스크 사용이 어려운 디지털 취약계층의 일상 불편을 해결하는 것은 물론, 최근에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정보 검색, 문서 작성, 이미지 생성까지 시민 눈높이에 맞춰 지원하고 있다.
스마트폰과 키오스크 상담은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생성형 AI 관련 상담도 올해 상반기에만 1만 2000여 건에 달하는 등 시민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정영준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디지털 안내사는 스마트폰과 키오스크 사용법을 알려주는 것을 넘어 시민이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도록 돕는 든든한 디지털 길잡이”라며 “AI 시대에도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시민이 가장 먼저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디지털·AI 동행 정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정 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