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국토교통부가 광주 군공항 이전 부지 일원 250만평을 호남권 반도체 첨단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최종 확정하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800조 투자가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후속 행정절차를 총력 지원할 방침이라고 30일 밝혔다.
시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미래 첨단산업의 새로운 심장부로 도약하기 위해 기업 투자 일정에 맞춰 반도체 국가산단이 적기에 조성할 수 있도록 정부와 관계기관, 사업시행자와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29일 산업입지정책심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광주 군공항 부지 일원 약 250만평을 호남권 반도체 첨단 국가산단 후보지로 지정했다. 이는 산업통상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투자 수요를 바탕으로 국가산단 지정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후보지 지정을 적극 환영하며 광주 군공항 부지에 조성될 반도체 생산시설(팹)의 2030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국가산단 지정과 후속 행정절차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국가산단 지정과 산업단지계획 승인, 환경·교통영향평가, 토지보상, 기반시설 구축 등 주요 절차를 신속히 추진하고 기업 투자 애로사항 해소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특히 반도체 생산시설을 중심으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과 협력업체, 연구개발(R&D) 기관이 집적하는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고 산단 확장과 함께 주거·교육·문화·교통 기능을 갖춘 기업형 첨단도시 조성도 정부와 관계기관과 협의해 추진할 계획이다.
민형배 시장은 “광주 군공항 반도체 국가산단은 생산과 연구, 기업지원, 정주 기능이 융합한 미래형 첨단도시로 조성해야 한다”며 “정부와 기업, 관계기관이 원팀으로 협력해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전남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