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조사에서 2년 연속 '가전 구독' 업종 1위를 차지했다.
NBCI는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업종별 국가 대표 브랜드 3~5개를 선정·조사해 발표하는 브랜드 평가지표다.
올해 NBCI 가전구독 업종 평균 점수는 71점으로, LG전자 구독은 총점 74점을 받아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2위 브랜드 총점 68점). NBCI 조사 대상 업종은 현재 총 61개로, 업종 선정 기준은 시장 규모 3000억원 이상이다. '가전 구독'은 지난해 조사 대상 업종으로 신규 편입됐다.
한국생산성본부는 LG전자 구독이 “단순히 제품을 빌려 쓰는 방식을 넘어, 상담부터 배송·설치·정기케어·사후관리에 이르는 고객경험 전 과정을 아우르는 서비스로 브랜드 경쟁력을 끌어올렸다”고 평가했다. 특히 올해는 초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SKS'와 'LG 시그니처(SIGNATURE)'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며 구독 모델을 지속 확장해 나가는 것에 주목했다.
SKS·시그니처 구독은 사전 공간 컨설팅부터 배송·설치, 사용 중 케어, 사후 관리까지 전 단계에 걸쳐 LG전자의 4000여명 전문 케어 인력 중 경력 및 숙련도 상위 1% 인력이 전담하는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다. 정기 방문 케어 서비스도 일반 케어 매니저가 아닌, 제품별 전문 엔지니어가 담당해 케어 서비스와 제품 성능 점검을 동시 진행, 고객이 가전 사용 중 발생할 수 있는 문제까지 선제적으로 관리해준다.
제품별 특성에 맞는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도 추가 적용했다. 냉장고와 인덕션은 구독 3년차 이후 냉장고 도어 패널과 인덕션 상판을 교체해준다. 광파오븐과 스팀오븐은 각각 구독 3년차·6년차에, 워시콤보는 구독 4년차에 분해 세척 서비스를 제공, 고객이 평소 직접 닦기 힘든 곳까지 꼼꼼하고 깨끗하게 세척해준다.
이성진 LG전자 한국구독영업담당(전무)은 “소유에서 경험 중심으로 이동하는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기존의 단순 제품 판매에서 토탈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 접근 방식을 전환함으로써 새로운 시장을 창출, 선도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시소 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