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AI 인재 양성 본격화…미래내일 일경험 1기 직무훈련 시작

1시 심화과정 사전 오리엔테이션 현장(사진=이티에듀)
1시 심화과정 사전 오리엔테이션 현장(사진=이티에듀)

피지컬AI 신산업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일경험 프로그램이 본격 시작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티에듀와 한국피지컬AI협회 컨소시엄이 주관 사업자로 참여한다. 피지컬AI 분야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 직무훈련부터 기업 과제 수행, 현직자 멘토링, 기업 탐방, 취업 지원까지 단계적으로 경험하며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지난달 29일 엘타워에서 입문 과정 13명, 심화 과정 10명을 대상으로 사전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다. 1기 참가자들은 3일부터 31일까지 총 120시간 규모의 피지컬AI 직무훈련에 본격적으로 참여한다.

직무훈련은 입문 과정과 심화 과정으로 나눠 운영된다. 입문 과정은 산업과 직무 이해, AI·데이터 기초, Python·GitHub 활용 등 비전공자도 참여할 수 있는 기초 역량 중심으로 구성했다. 심화 과정은 AI 비전, 데이터 처리, 시스템 연동, PoC 설계 등 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업 과제를 수행하며 실제 산업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형 일경험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참여자들은 직무훈련을 통해 AI·데이터, Python, AI 비전, 엣지AI, 센서·장치 연동 등 기업 과제 수행에 필요한 기초·실무 역량을 익힌 뒤 기업 과제를 공개받아 팀을 구성하고, 문제 정의부터 해결 방안 설계, PoC 결과물 제작, 현직자 피드백까지 프로젝트 전 과정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경험하며 프로젝트 결과물을 완성한다는 점이 눈에 띈다.

산업 밀착형 프로그램 운영도 강점이다. 8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매주 총 4회에 걸쳐 한국피지컬AI협회 회원사 네트워크를 활용한 현직자 특강을 운영한다. 김학진 크론 대표가 엔비디아(NVIDIA) Isaac Lab을 활용한 로봇 강화학습과 합성 데이터 생성을, 김진국 삼광 AI혁신팀장이 중견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 사례와 AI 비전검사 프로젝트를, 손웅기 에너자이 사업개발팀이 온디바이스 AI 기술과 딥테크 스타트업 사업개발 사례를, 황성훈 뉴로메카 로봇플랫폼사업본부 본부장이 휴머노이드·협동로봇에 적용되는 Physical Skill Foundation을 각각 소개한다.

9월에는 프로젝트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9월 7일부터 10월 6일까지 기업 과제 기반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4~5명씩 팀을 구성해 문제 정의부터 해결 방안 설계, PoC 결과물 제작, 현직자 피드백까지 프로젝트 전 과정을 경험하며 현직자 멘토링도 병행된다.

9월 11일에는 컴퓨터 활용 공학(CAE) 전문기업 태성에스엔이와 산업용·협동·물류 로봇 및 AI 기반 안전 관제 기술을 제공하는 브릴스를 방문해 산업 현장 기술과 개발 환경, 직무별 역할과 필요 역량을 직접 살펴볼 예정이다.

최종 프로젝트 발표는 10월 12일 온라인으로 열리며, 운영진과 기업 멘토, 외부 심사위원이 참여해 팀별 발표자료와 최종 산출물을 종합 평가한다. 10월 중에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 작성, 면접 준비 등을 지원하는 취업 교육과 1대1 컨설팅이 이어진다. 12월 21일에는 1·2기 통합 성과공유회를 열어 프로젝트 발표와 결과물 전시, 우수팀 시상, 채용 상담 등을 진행하며 실제 취업 준비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자에게는 프로젝트 결과물 제출 완료 시 25만원, 성과공유회·멘토링·기업 행사 참여 시 실비(최대 50만원) 등 1인당 최대 115만원의 참여 지원금이 지급된다.

입문 과정을 맡은 신재환 코드코치 대표는 “피지컬AI를 처음 접하는 학습자는 AI와 하드웨어가 함께 동작하는 원리를 이해하는 사고방식이 중요하다”라며 “생성형 AI를 적극 활용해 오류 해결 과정을 지원하고, 강사진의 실시간 피드백으로 참여자들이 어려움을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라고 말했다.

심화 과정을 담당하는 양도현 LeaveMyTrace 대표는 “몰입도 높은 참여형 프로젝트 과정으로 수강생들이 기업 현장의 난제들을 주도적으로 돌파하는 문제해결 능력과 미래지향적 융합 협업 역량을 확고히 다질 수 있을 것이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홍선민 이티에듀 본부장은 “오리엔테이션에서 참여자들의 높은 관심과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그 열정이 교육 수료와 실질적인 역량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프로젝트 전 과정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조호현 기자 hoh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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