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협의회, 노사공동 윤리·인권 공동선언

전 직원 실천서약…신뢰·존중 조직문화 확산
김현훈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왼쪽)과 서진영 노동조합위원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3일 대회의실에서 열린 '노사공동 윤리·인권 공동선언식'에서 윤리·인권 실천서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현훈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왼쪽)과 서진영 노동조합위원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3일 대회의실에서 열린 '노사공동 윤리·인권 공동선언식'에서 윤리·인권 실천서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현훈)는 3일 협의회 대회의실에서 '노사공동 윤리·인권 공동선언식'을 개최하고 윤리와 인권을 기관 운영의 핵심 가치로 실천하기 위한 노사의 공동 의지를 다졌다.

이번 선언식은 협의회가 중소벤처기업인증원(KOSRE)으로부터 인권경영시스템(HRMS) 인증을 획득한 것을 계기로, 윤리·인권경영을 조직문화 전반에 정착시키고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나아가기 위해 마련했다.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은 유엔 국제인권선언과 국가인권위원회 인권경영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국제표준화기구(ISO)의 핵심 체계에 부합하도록 개발한 인증 제도다. 공인된 전문인증기관이 조직의 인권경영 체계 구축 수준, 법규 준수 여부, 인권리스크 관리 및 개선 활동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을 부여한다.

정부 산하 종합 인증·평가기관 중에서 중소벤처기업인증원이 유일하게 인권경영시스템 인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현훈 회장과 서진영 노조위원장이 노사를 대표해 공동선언문에 서명했으며, 전 임직원도 윤리·인권 실천서약서에 서명하며 윤리와 인권의 가치를 일상 속에서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공동선언문에는 △법과 원칙을 준수하는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수행 △모든 사람의 존엄과 인권 존중 △상호 존중과 협력을 바탕으로 한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 △이해충돌 예방과 윤리적 책임 이행 △윤리와 인권의 가치 실천 등의 내용을 담았다.

김현훈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윤리와 인권은 국민의 신뢰를 만드는 가장 기본적인 가치이며,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은 끝이 아니라 더 큰 책임의 시작입니다. 이제는 제도와 성과를 넘어 임직원 모두의 실천으로 이어질 때 비로소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구성원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구심력,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력, 서로를 존중하며 협력하는 소통력, 현장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문제해결력, 그리고 이를 행동으로 옮기는 실천력이 윤리와 인권경영을 완성하는 핵심 동력”이라며 “이러한 가치가 우리 협의회의 일하는 방식이자 조직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서진영 위원장은 “윤리와 인권은 노사가 함께 만들어 가는 조직문화의 출발점”이라며 “노동조합도 상호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신뢰받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적극 동참하겠다” 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이경하 감사실장은 “이번 공동선언은 노사가 함께 윤리와 인권을 기관 운영의 핵심 가치로 실천하겠다는 공동의 약속을 대내외에 선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앞으로도 윤리경영과 인권경영을 기관 운영 전반에 지속적으로 확산하고, 교육과 제도 개선, 인권영향평가, 청렴문화 조성 등 다양한 실천 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아울러 구심력·통찰력·소통력·문제해결력·실천력의 5대 핵심 인재상을 바탕으로 윤리와 인권의 가치를 조직문화 전반에 내재화하고 이를 모든 업무와 의사결정 과정에서 실천함으로써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사회복지 대표기관으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다.

전남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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